"나이가 들수록 잘 보이고 싶은 대상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본 대로 말하고, 바라는 대로 살고, 자신의 가치에 따라서만 시간을 쓰게 된다."

자기다워질 수 있으니 나이가 드는 것은 괜찮은 일입니다.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행복에 다가설 수 있을 테니까요.
행복은 태도와 마음 먹기에 달려 있으니, 행복해지기 위해 한 살 더 먹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겠지요.
앞으로 조금씩 늘어나게 될 잔주름, 서서히 떨어지게 될 체력 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삶의 지혜를 배워가기를 소원해 봅니다.

아들이 결혼을 생각할 무렵 나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명심해라. 너는 평생 사랑할 배우자하고만 결혼하는 게 아니다.
새로운 가족 전체와 결혼하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처신해야 한다.
너도 알게 되겠지만 가족은 무엇보다 소중하단다.”


제가 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은 할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 덕분이지요. 
할머니는 당신의 자녀들을 모두 키워 시집 장가를 보낸 후, 참 불행한 일을 당하셨지요.
당신의 첫째 딸(나의 어머니)를 먼저 하늘 나라로 떠나 보내신 것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저는 할머니의 막내 아들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나를 가여워하시고, 저는 할머니를 생각할 때 마다 고생시켜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나를 믿어 주신 할머니와 돌봐 준 가족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가족은 참 소중하지요. 세상을 힘차게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니까요.

"나는 사회학적인 시각을 가진 여행자라 할 수 있다. 나는 해당 국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는 모습은 어떤지를 보고 싶어하고 가능하면 그들을 직접 만나려 한다.
주제넘은 염탐꾼이 되지 않으면서 그런 욕구를 만족시킬 가장 좋은 방법은
방문하고 싶은 장소에서 할 일이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일과 연계하여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강연이나 세미나를 해달라는 초청을 꾸준히 받았으니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이 글을 보며 가슴이 두근거렸지요. 나의 여행을 설명할 수 있는 어휘를 찾았으니까요.
제게는 여행이 곧 공부요, 일이랍니다. 저는 일상이 지루해서가 아니라, 일상이 즐거워서 떠납니다.
더 멋진 일상을 만들기 위해, 제 일을 좀 더 창조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힌트를 얻기 위해 떠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여행이 특별한 활동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다른 사람들보다 한 장소에서 좀 더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있더군요.
무언가 생각이 떠오르면 잠시동안 글로 정리하는 습관 말고는 관광객과 비슷합니다. 
찰스 핸디의 영향력이 부러운 점도 있지요. 
저와 같은 곳을 다녀와도 그는 만나는 사람이 다르고 보는 눈이 달라 훨씬 많은 것을 배우더군요.
영어회화 실력과 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기운이 생겨납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 My Story > 거북이의 자기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명 완수 놀이  (4) 2010.03.17
내면 세계를 성찰하며  (2) 2010.03.17
찰스 핸디의 교훈  (8) 2010.03.10
심사숙고, 항상 효과적인가?  (0) 2010.03.09
자기경영 키워드 (1)  (2) 2010.03.03
포트폴리오 하루 경영  (2) 2010.03.03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umpkin 2010.03.13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깜짝이야~ ^^;;
    잘못들어온줄 알고 깜짝 놀랬네요~ ^^;;
    (이럴땐.. 현실과 싸이버가 살짝 헷깔린다는..^^;;)

    와우~
    선생님 공간을..아주 새로이...
    꽃단장을 하셨군요~ ^^
    카테고리도 다양해지구요..^^

    흠..
    분위기가 아주 시크하네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어요..^^

    새로운 집단장..
    축하드려요..^^

    • Eunice 2010.03.15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깜짝 놀랐네요~^^

      거북이 보고 놀란 가슴..
      어떻게 달래죠~? ㅋㅋ

      아이쿠야~ㅋㅋ

  2. Runa 2010.03.13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요즈음의...
    희석씨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 보보 2010.03.17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의 저는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네요.
      문득 제 옆의 거울을 쳐다 보았습니다.
      조금은 찌푸린 인상 같기도 하고,
      뭔가 불만 가득한 표정 같기도 합니다.

      아, 나는 이런 표정으로 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표정을 바꾸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지요.

      아침이어서 그런가?
      요즘의 분위기가 그런가?
      이런 생각을 하니 슬며시 웃음이 나오네요. ^^

      오늘 하루, 많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기를~!

    • Runa 2010.03.19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블로그를 봤을땐 "행복한 거북이의 인생여행"이
      아닌, "젊은 청년이 글 쓰는 모습"이었는데...

      희석씨의 요즈음 분위기?

      생각이 너무 깊어 외로워 보이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 ... ...

      나만이 느끼는 걸까요?

    • 보보 2010.03.19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이 깊어 외롭다구요? ^^
      하하하. 그렇다면 더 외롭고 싶네요.

      홀로 있음은 고독 혹은 외로움으로 나눠질 터인데
      저는 외로움 쪽으로 치우치고 있나 보네요.
      아~! 고독하고 싶어라.

  3. 맘모스 2010.03.14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장님~ 행복한 거북이가 되셨군요^^*

    • 보보 2010.03.17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 행복한 거북이가 되었지요.
      나의 길을 나만의 속도로 묵묵히 걸어가고 싶습니다.
      급격히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사고의 얼계와 철학을 세워
      행복한 인생 여정을 누리기를 바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