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섬김

홀로 있을 때에도 자기 뜻대로 사는 것은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가 되면 자기 뜻대로가 아니라,
자기 습관대로 지내고 만다. 자신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자기 다스림 없이는 자유도 없다.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유는 자신을 컨트롤하는 인격에서 온다.
그러므로 자유는 많은 시간이 아니라, 높은 자기 관리 능력이다.

세상 속에서 자기 뜻을 따라 사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다.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말려드는(^^) 일도 있고,
하고 싶어도 남들의 시선 때문에 못하는 일도 있다.

자신을 잘 경영하여 자유를 얻은 사람일지라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용기와 지혜를 발휘하지 못하면 다시 놓치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경영으로 얻은 자유를 세상에서 지켜내는 것은 중요하다.

반면, 독립심과 자유의 이면은 이기심이라는 사실도 파악해야 한다.
세상과 사람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결여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것 없이 자유만을 추구하다 보면, 소중한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 것이다.

결국, 나는 어떠한 가치든지 중용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자주 자신을 포기하는 이들에게는 자기사랑(자유)를 추구하라고,
자주 자신만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타인사랑(섬김)을 추구하라고 부탁하고 싶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