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부모님과 함께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께 드린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여행 이야기를 들으며, 배려의 힘겨움과 중요성을 생각했습니다. 우선, 그녀가 쓴 여행기를 요약해 봅니다. "첫날은 여행하기에 참 좋은 날씨였지만, 계획했던 여러가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주인공인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탓이다. 내 기준에서 좋은 것들은 부모님에게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며 여행을 준비했다. 첫 식사는 비빔밥집 였다. 지난 와우투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났던 메뉴이고 정성껏 차려졌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하지만 엄마는 추어탕만 맛나게 드시고 비빔밥은 거의 드시지 않았다. 원래 비빔밥을 좋아하시지 않았던 것. 저녁메뉴는 계획을 바꿔 엄마가 원하시는 메뉴로 갈치조림을 선택했는데 두 분 모두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