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아테네' 1차 강독회를 공지합니다.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 중 다섯 편을 읽습니다. 플라톤의 중, 후기 저작은 읽기가 만만치 않지만 초기 대화편은 수월합니다. 플라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더라도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은 재밌게 읽으실 겁니다. 두 대화편은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자신을 변론하고, 친구 크리톤의 "도망가라"는 권유를 거절하는 내용입니다. 『파이돈』의 마지막 대목(약 열 페이지)과 함께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텍스트들입니다. 중기 대화편에 속하는 『파이돈』은 초반부는 좀 어렵지만, 마지막 대목은 꼭 읽어 보세요. 이번 강독회에서는 '뤼시스, 라케스, 카르미데스, 고르기아스, 프로타고라스' 이렇게 다섯 편의 대화편을 읽습니다. 제목이 낯설지만 모두 사람들 이름일 뿐입니다.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