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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공지 <황금빛 아테네>

카잔 2016. 2. 13. 12:08

 

그리스는 매혹적인 이름입니다. 여행객들은 산토리니, 크레타섬 등 매혹적인 관광지로서 현대의 그리스를 동경하고, 지성인들은 고대 그리스의 정신과 지적 유산을 예찬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유산은 교양교육과 인문학 공부에서 필수적인 영역입니다. 화이트헤드는 “플라톤 이후의 모든 철학은 그에 대한 주석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했던 지성인 매튜 아놀드는 “세계의 문화는 헬레니즘과 히브리즘, 두 축 사이를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리스 정신과 기독교 정신의 두축이 세계 문화를 이끌었다는 겁니다.

 

영국의 고전학자 키토의 말도 인용해 보죠. “소설을 제외한 모든 학문 형식은 그리스인에 의해 창조되고 완성되었다.” 소설은 르네상스 이후에 등장했지만, 서사시, 서정시, 비극과 희극 등의 모든 문학과 전분야의 철학, 수많은 자연과학이 그리스인과 더불어 시작되었습니다.『철학 이야기』와 『문명 이야기』로 유명한 미국의 철학자 윌 듀란트는 결정타를 날립니다. 

 

“오늘날의 문명 국가들은 모든 지적 활동 분야에서 그리스의 식민지다.” 탈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유산과 그리스 신화, 호메로스의 서사시가 세계 문화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이러한 말들이 과장이나 실언이 아님을 느낍니다.

 

 

<황금빛 아테네>는 그리스 비극, 호메로스의 서사시, 소크라테스 등 고대 그리스의 고전을 읽고 이해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분들을 위한 수업입니다. 

 

제목 : 황금빛 아테네 (8주 과정)

주제 : 고대 그리스 공부(인문학의 근원 공부)를 위한 첫길 내기

일시 : 2016년 3월 3~4월 28일, 매주 목요일 19:30

장소 : 토즈 홍대점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1분)

신청 : 댓글로 성함, 핸드폰, 이메일 주소 기재 (정보보호 위해 비공개 권장)

진행 : 유인물 제공, 약간의 책읽기 과제 있음.

수업료 : 20만원

 

 

(원격수업은 오프라인 참석이 힘든 분들을 위한 과정으로 수업 녹음파일, 유인물, 참고자료를 보내 드리고 단체 카톡창을 통한 지적 교류를 함께 나눕니다. 참고로 매년 인문교양의 맥을 잡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고대 그리스입니다.)

 

마냥 쉬운 수업은 아닐 테지만, 고대 그리스에 관한 책을 전혀 읽지 않으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공부를 위한 자료, 지도, 연표 등을 제공합니다. 8주 동안 수업을 즐기고, 유인물을 공부하고, 최소한의 지식을 익히기 위해 노력하시면 고대 그리스에 관한 텍스트들이 두렵지만은 않을 겁니다. 인문학 공부의 첫길 내기에도 깊이 더하기에도 고대 그리스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