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아름다운 명랑인생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

카잔 2009. 1. 25. 20:34

마트에 갔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매장을 한 바퀴 돌며 내 소중한 몸에 선물을 주기 위한 쇼핑을 했다.
이것 저것 골랐다. 영양가 높은 음식, 먹고 싶은 음식.
4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쇼핑을 했다. ^^

집으로 돌아와서 간단한 요리를 했다. 
좋아하는 계란후라이를 만들었고, 베이컨과 두부를 구웠다.
반찬이 풍성해졌다. 파김치, 배추김치, 새우볶음, 김 등의 밑반찬.
계란후라이, 베이컨구이, 두부구이, 그리고 압력밥솥으로 직접 지은 잡곡밥~ ^^

맛난 음식으로 배부르게 먹었다. 으하하.
서너 번의 식사를 더 할 수 있도록 밥을 넉넉히 지었으니
몇 번을 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
건강한 몸을 위한 나의 배려로 기분 좋은 점심이었다.

자신의 몸을 잘 돌보는 것은 중요하고 귀한 일이다.
그러나, 육체의 즐거움을 추구하고
육체만 보살피며 살아간다면
날로 정신이 연약해져 진정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걸을 수 있는데도 걷지 않으면 다리가 약해지듯
생각할 수 있는데도 생각하지 않으면 머리가 둔해진다.
움직일 수 있는데도 움직이지 않으면 손발이 무뎌진다.
사랑할 수 있는데로 사랑하지 않으면 가슴이 차가워진다.

오후에는 정신의 양식을 먹었다.
서점에 가서 영혼을 돌아보게 만들 만한 책을 구입하여 읽었다.
영혼을 돌보고 마음을 살찌우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다.
내게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이다.

오늘은 내 삶에 왜 진보가 없는지 생각했다.
마음 속에 나 자신의 진보를 위한 뜻이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가 있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내가 생각하는 만큼의 진보가 없을까?

선의는 좋은 것이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열정과 실행이다.

나의 결론이다.
실행, 이것이 부족했던 게다.
부족한 한 가지를 발견한 오후의 사색이 반갑다. 
머리를 굴리면 어지러운 것이 아니라, 청명해진다.

기분 좋게 적당한 포만감, 청명해진 머리.
오늘은 진보한 것 같아 기분이 더욱 좋아진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