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Story/즐거운 지식경영

자기계발 도서를 읽는 세 부류의 사람들

카잔 2009. 3. 11. 09:59


2007년까지 자기계발 도서를 읽는 사람들이 많았다.
1997년의 IMF 이후부터 나타난 사람들이다.
1년에서 10여년의 경력을 가진 그들은 점차로 세 부류로 나눠졌다.

첫째, 흉내만 내는 사람들

책의 내용과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읽기만 하면 삶이 바뀌는 줄 아는 사람들.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을 직면하려 하지도 않고, 책의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 보지도 않는 사람들.
책의 내용을 믿지도 않고 자신의 재능을 믿지도 않지만, 불안하니 책이라도 읽자고 다짐한 사람들.
책을 읽는 마음가짐과 태도의 중요성은 무시하고, 저자에게 변화의 모든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

대책 ▶ 자기 삶의 목적부터 분명히 하라.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골라라. 
          절절함이 없으면 변화도 없다. 진정 변화하고 도약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변화에 대한 그 간절함으로 정성을 다하여 책을 읽어 나가라.


둘째, 머리로만 읽어대는 사람들 

머리로만 이해한 채 가슴은 냉랭하고 손과 발을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
머리로 아는 내용이 곧 자신의 삶인 줄 착각한 채, 진리보다는 비법을 찾는 사람들.
도덕, 성품, 원칙의 위대함을 과소평가하고 단기간의 성과에 관심을 빼앗긴 사람들.
직접적인 체험과 노력을 두려워하여 아무 것도 실천하지 못하다가 결국 좌절해 버리는 사람들.

대책 ▶ 이들에게는 새롭고 특별한 책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자기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를 이룰 수 없음을 철저히 인식해야 한다. 
            환경 탓, 네 탓을 하지 않으려면, 대오각성하며 자신을 제대로 성찰해야 한다.


셋째, 자신의 삶 속에서 읽어내는 사람들

(많은) 책을 읽지 않았는데도 자기계발의 비밀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
책을 읽지는 않지만, 책에서나 나올 법한 주옥 같은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사람들.
변화와 도약에 대한 (관념이 아닌) 자기 삶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
결국, 자기 삶 속에서 일궈낸 스토리를 통해 자기계발의 언어를 생생하게 이해하는 사람들.

특징 ▶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항구에 머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안다. (도전)
      부분적인 작은 성공에 도취되어 자신의 목적을 잃는 일을 경계한다. (목표의식)
      비범함은 목적지가 아닌 일상에, 비법이 아닌 단순함에 있음을 알고 매순간 몰입한다. (과정지향적)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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