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모습이 드러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나의 진짜 모습을 알면 나를 싫어하게 될까 봐 겁이 날 수도 있다.
모르는 것도 많고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워 리더들까지도 정직한 피드백을 두려워한다.

한 달 전부터 와우팀원들의 피드백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와우카페에 공지한 것은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정확한 원인을 말하자면 게으름, 두려움, 완벽주의 등이 섞여 있다.) 
나는 내가 잘 하고 있는지를 물었고
변화와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물었다.

부정적인 피드백은 익명으로 해도 좋다는 말을 덧붙였다.
팀장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이 두려워 부정적인 피드백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긍정적인 피드백은 말할 것도 없고, 부정적인 피드백도 필요하다. 
그들의 정직하고 진솔한 피드백은 나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
직면하기 힘든 피드백이 있더라도 더 나쁜 리더가 되기 전에 울리는 조기 경보로 생각하여
겸손하게 온 몸으로 받아들이리라.

나는 이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믿는다. 
자신을 감추려 하고, 피드백을 회피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감추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감추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착각이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성품과 태도가 말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안다.
"이미 테이블 위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추고 있다면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하나 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다 줄 것이라 생각되는 자신의 연약함 바로 그것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받게 될 것이다.
이 말은 참 믿기 힘든 명제지만 진실이다.
(연약함을 스스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명제다.)

그러므로 성장하고 싶은 열망을 지니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는 이들은
자신을 드러낼 때 자연스레 따라오는 두려움을 내려 놓아도 좋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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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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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7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9.11.19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환아,
      그래 직언을 듣는 것이 쉽진 않겠지.

      '지금의 나'보다 좀 더 성장할
      '미래의 나'를 기대하고 소망하다 보니
      직언을 받는 두려움이 조금씩 작아지더라.

      며칠간 추웠겠구나. 건강하거라.

  2. 왕씨 2009.11.19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드백이 생각만큼 많지 않아 마음이 조금 불편하시지는 않은지 안부물어요~ 저는 한웅큼 준비하여 정리하려 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셔요^^ 냐하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