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1466

배움의 기쁨 - 7H FT 교육 참여 중에

3일째 밥 먹기와 잠자기, 그리고 배우기만 하고 있다. 7H FT 교육에 온 것이다. 일주일에 가까운 교육이어서 참가하기 전에는 꽤나 부담스러웠는데 교육을 받다보니 내가 배움을 무척이나 좋아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이틀간의 이론 교육도 즐거웠고 또 이틀의 강연 실습도 무척 재미났다. 여러 참가자분들과의 대화도 유익했다. 교육 일정이 녹록치 않아 많이 대화하지 못함이 아쉬울 만큼. 삼일을 돌이켜보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님, 모 기업의 상무님, 그리고 멀리서 온 대학원생과의 이야기가 기억에 난다. 같은 방을 쓰고 계신 어르신의 성품도 감동을 준다. 이들은 모두 훌륭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자기 인생의 저자들이었고, 그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도전을 주었다. 말하자면, 깊은 지혜를 담은 이야기, 경험..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기

믿음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문제이기에 실제적이다. 매일 믿음의 시련이 눈앞에 닥치기에 구체적이다. 책 출간을 내려 놓은 그 다음 날 큐티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소망을 당신 에게만 두기를 거듭 말씀하셨다. 온전히 내려놓음, 그것이 내가 할 일이었다. 하나님을 바란다는 것은 나의 소망을 모두 하나님 안에 두는 것이다. 이것은 곧 기다림의 믿음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기다림, 이것은 믿음이다. 약속을 했을 때 그가 온다는 믿음이 있기에 기다릴 수 있다. 핸드폰이 없었을 때에는 약속 시간이 지나도 그냥 기다려야 했다. 올 것이라는 믿음의 크기에 비례하여 기다림의 시간도 늘어난다. 하나님을 바란다는 것도 기다림의 믿음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만 소망을 두고 그 나의 소망에..

지난 일주일, 5가지 강연의 모습들

#1. 행복한 강연 OO 교회에서 3시 40분 동안 강연을 했다. 한 달 여전, 청년예배 때에 첫번째 강연을 하고 난 후의 두 번째 만남이다. 오늘은 희망자만 참가하였으니 나를 신뢰하거나 교육을 좋아하거나 하는 청년들이 왔다. 이들은 강연 시간내내 나의 말에 몰입하여 주었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마웠다. 그들 덕분에 나는 참 편하게 강연을 했다. 행복한 순간이었다. 비전에 대한 강연을 마치고 그들이 '비전데이'를 작성할 때 강연장 뒤에 앉아서 참가한 청년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그들의 삶과 비전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마음이 집중되었다. 잠깐 나의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진심으로 들어준 그들이 고맙다. 강연 후, 그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적어왔다. 지속적으로 기도할 일만 남았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나만의 세계 만들기~!

"하루를 즐기지 못하는 것은 생활고나 가난 때문이 아니다. 즐길 수 있는 자신의 세계가 없기 때문이다." -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中에서 나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이런 작업들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 12개를 선정해 보았다. 재즈, 책, 사람들, 꿈, 열정, 도전, 여행, 성령 충만, 사랑, 리더십, 행복, 건강! 금방 떠오른 것이 15개였고, 10개로 줄이기 위해 노력해 보니 3개는 버릴 수 있었다. 이것은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료들이다. 이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정말 좋아하는 단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도 즐겁고, 그로 인해 이 단어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저절로 알게 된다. (나만의 단어 선정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은 [..

쓰레기는 쓰레기다.

와우팀원들을 만났다. 그들은 독서토론대회 예선을 통과했고 나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늘은 본선 토론에 관한 설명회가 있는 날이다. 설명회 전에는 개인적인 약속이 있었고, 설명회 후에는 회사 동료들과의 저녁 회식이 있었다. 숙명여대까지 가야 하지만, 나는 당연히 간다는 생각으로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숙명여대로 갔다. 그들과 함께 설명을 들었고, 함께 식사를 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얘기했다. 우리는 실제로 만났기에 마음과 우정을 나누었다. 만남은 전화 통화보다 강력하고 이메일보다 진하다. 서울 시내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다. 가는데 한 시간, 만나는데 한 시간, 다시 오는 데 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래도 만날 일이 있으면 만나야 한다. 시간이 걸려도 만나야..

[칼럼] Wow를 조각하는 예술가~!

[칼럼] Wow를 조각하는 예술가~! - 부제 : 내 삶을 ‘와우’감탄사로 도배하기 팔라우로 여행갔을 때, 사진에 보이는 저 모래사장에 누워서 책을 읽기도 하고 쉬기도 하였다. 참 아름다운 곳, 팔라우 여행은 정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아름다운 것은 척 보면 안다. 보는 순간, 와... 아름답다,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국외대에서의 독서 강연에 2007년 9월에 에 출연하여 최후의 1인으로 남았던 대학생이 참가하였다. 안타깝게 퀴즈영웅에 등극(?)하지는 못했지만, 최종 단계까지 갔던 학생이다. 강연이 있던 당일 날, 이 학생은 나의 강연 소식을 우연히 들었다고 했다. 참 잘 생긴 남학생인데, 마침 한국리더십센터 웹진의 내 글들을 모두 읽어 둔 터라, 강연 소식을 듣자마자..

[칼럼] 너의 삶으로 승부하라~!

정직하라, 성실하라. 그리고 가치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라. 좋은 말이다. 하지만, 추상적이어서 우리는 이런 말을 실천하고자 할 때에 개념과 실천 사이의 큰 간격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때, ‘본보기’야말로 가장 큰 용기를 안겨 준다. 정직의 효용이 이렇게나 크다는 사실을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줄 때, 그래서 사람들이 두 눈으로 똑똑히 그 모습을 바라보았을 때, ‘정직이라니? 그건 시대착오적인 가치야’라고 빈정대던 냉소적인 시선을 거두게 될 것이다. 어두운 시대에 소망을 불어넣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촛불과 같은 가치들을 피워내는 일이다. 피워내는 방법은 자신의 삶에서 가치를 실천함으로, 그러한 가치들이 삶을 어떻게 바꿔가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나를 즐겁게 만드는 것들!

쟁반 노래방 프로야구 강남엄마 따라잡기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쟁반노래방 신동엽 이효리가 진행하든, 유재적 김재동이 진행하든 쟁반노래방은 정말 짱 재밌다. 김건모, 이성진, 안재욱이 나온 방송분은 두 번 봐도 재밌다. 사상 최초 2번 만에 성공하다니! 쟁반 노래방을 볼 때마다 무척이나 행복하다. 신난다. 프로야구 후반기 이후, 삼성 성적이 6승 1패다! Wow~ ^^ 조금 과하게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일단 좋아하는 것은 계속 하면서 공부하자. 아니다, 싶으면 그 때 관두면 된다. 그 전까지는 나의 살아지는 모양, 좋아하는 것들을 존중하며 살자. 강남엄마 따라잡기 참 재밌다. 그리고, 내가 전혀 모르는 것들에 대한 정보도 조금 알 수 있다. 물론, 극화된 픽션이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기에도 좋다. 하..

내 인생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

나는 남들을 따라가고 싶지 않다. 나만의 방향으로, 나에게 딱 맞는 속도로 걸어가고 싶다. 뛰어가고 싶지도 않다. 일평생 걸어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꾸준히 걸어가면 된다. 오늘 걸어야 할 길을 걷지 않는다면, 내일은 뛰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뜀박질은 일시적인 것이다. 평생 뛰어가야 한다면, 평생 헐떡이는 삶을 살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빨리 뛰며 삶을 살아가라고 재촉하시는 사악한 업주가 아니다. 창조주가 꽃을 두신 이유는 사람에게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기 위함이다. 밤하늘에 별을 두신 이유는 어두운 인생에도 모든 이가 별빛을 품고 있음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다. 자연은 누릴 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그 선물 한 번 못 열어본 채 삶을 끝내는 것은 결코 창조주의 ..

세 가지 행복감

요즘 들어 행복한 기분을 자주 느낀다. 다음은 그 기분을 주는 단골 메뉴다. - 하인들 성경공부 모임 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통해... 팀원들의 은혜받은 표정을 보기만 해도 좋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은혜를 누리는 것은 최고의 기쁨이다. - 강연을 통해... 강연을 하는 순간에도, 강연을 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도 기분이 참 좋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알아가는 기쁨은 홀로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보다 포근한 기분이 든다. - 내가 응원하는 야구팀을 통해... 그저께 이승엽이 일본 통산 100호 홈런을 쳤다. 그리고, 삼성 양준혁이 16호 홈런도 쳤다. 열 경기 만에 친 홈런인데 기분 째진다. 행복의 근원을 알아 두니 좋다. 헹복을 더 자주 누리려면 저 근원을 채워버리면 되니까. 매주 진행되는 하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