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1466

[어머니전상서]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는 가끔씩 보는 KBS 예능 프로다. 오늘 2월 3일편 하이파이브를 (메가TV로) 보았다. 5명 여걸의 어머니께서 등장하셔서 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 라는 코너에서 딸에 대한 솔직한 과거를 털어놓기도 하셨고, 노래방 코너에서는 어머니들께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셨다. 그분들 중 채연의 어머니께서 나오셔서 노래를 부르신 후에, 딸의 '둘이서'까지 부르셨다. 딸 채연도 어머니가 노래 부르는 것을 처음 본다는데, 어머니는 후렴까지 빠른 박자의 노래를 놓칠 듯 놓칠 듯 하면서도 끝까지 잘 부르셨다. 깜짝 놀라는 채연의 표정 속에 어머니의 애정에 대한 고마움이 서려 있는 듯 하다. 문득,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그리워졌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어머니께서 살아계신다면 내가 쓰는 모든 글을 누구보다도 더 열..

[우생순]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되기 위한 조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개봉일 : 2008. 1. 10 감독 : 임순례 출연 :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 민지 관람 : 2008년 1월 27일, 피카디리극장 평점 : ★★★ 간단평 : 감동적인 소재로 영화의 씨를 뿌렸으나 활짝 꽃피지는 못했다. 스토리가 전개가 엉성하고 감독의 설정이 조금은 비약적인 듯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소재와 제목이 주는 감동이 있었다. 에너지를 얻은 영화다. 이 글은 영화리뷰라기보다는 리더십/ 자기경영 컨설턴트에게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화두가 던져진 후에 느낀 생각을 적은 글이다. 영화에 대한 얘기는 끝에 살짝 다뤘다. '내생순'이 아니라 '우생순'이어서 좋았다. 리더십에 관심이 있고 함께 더불어 행복으로 가는 것을 꿈꾸는 내게는 영화의..

20대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5가지 화두!

20대 직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몇 가지 떠올랐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보기도 하고, 가벼운 주머니지만 멋진 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해야 할 20대. 자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20대 초반이 지나면, 이제 직장인이 되어 30대를 맞이해야 한다. '서른 즈음에' 또 하루가 멀어져 가는 것을 보며 쓸쓸해지지 않으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 요즘 시대가 그렇게 되어 버렸다. 20대 직장인들에게 몇 가지 자기계발의 화두를 던져 본다. 1. 자기계발과 업무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자기계발과 업무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결국 일이 우리를 가장 많이 키워줄 것이다. 직장인의 자기계발은 일을 통해서 50% 이상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기 계발을 업무 시간 이외에 새로운 공부를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

[성찰일지] 1월이 저문다...

당구를 잘 치려면 1) 무작정 치는 게 아니라, 다음 포지션을 생각해야 한다. 2) 내가 보내고 싶은 곳에 수구를 보내려면 타점에만 집중해야 한다. 3) 스트로크 자세가 안정되어 머릿 속에 떠오른 진로로 수구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삶을 잘 살려면 1) 개념없이 사는 게 아니라, 내일을 생각해야 한다. 2)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오늘 하루에 집중해야 한다. 3) 의지와 근성을 발휘하여 머릿 속에 떠오른 계획대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중/ 고등학교 시절 당구에 몰입했던 것이 헛되지 않음을 자주 느낀다. 삶은 내가 만족스러운 것들로만 이뤄지지 않음을 깨닫는다. 더 깊은 지혜를 얻으려면 내 삶을 이루는 모든 실체들에 대하여 "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받아들이고 나..

친구,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토요일 오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후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는 말 속에 만나자는 속마음이 묻어난다. 강연은 8시가 넘으면 끝날 것이다. 그 이후에 보자고 약속을 했다. 두 번의 강연이 있는 날이라 피곤했지만 친구이기에 약속을 할 수 있었다. 좋은 친구들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니까 말이다. 같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관계가 바로 우정인 것 같다. 함께 찜질방에 갈까 했었는데, 친구는 집에 가 있으라 했다. 집으로 들어와 청소를 시작하려는데 친구가 도착했다. 9시에 다 되어가는 시각인데 저녁식사를 하지 않은 친구는 BBQ를 시켜 먹었다. 개콘을 보다가 내가 먼저 잠이 들었다. 자다 보니 침대 곁에서 자는 친구가 느껴졌다. 둘이서도 잘 자는 내 성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친한 친구라 잠자리를 함께 해..

보보의 2008년 1월 기도제목

청년부 회장이었을 때 월 2회 기도제목을 작성하여 동역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곤 했습니다. 그것이 좋아서 또 해야지, 하던 것을 올해부터서야 시작해 보려 합니다. 개인블로그이지만, 강연 Follow-up 용도로 사용하다 보니 이렇게 기도제목을 올리기가 조금 떨리기도 하네요. 몇 분께서는 반드시 기도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니 용기가 납니다. 미희 누나와 김명희 전도사님~ 기도해 주실거죠? 주동아~ 너도 그지? 우리 과 동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기도로 힘을 얻고 그의 기도로 살아가는 자, 이희석... 2008년 1월의 기도제목을 파일로 첨부합니다.

문득, 고마움이 느껴지는 놈들

새벽에 눈을 떠졌다. 역시 일찍 잠드니 일찍 일어나기가 쉽다. ^^ 문득 몇 놈의 얼굴이 떠오른다. #1. 구미 인동 GUESS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던 친구. 별다른 일이 없어도, 별달리 할 말이 없어도 우리는 종종 전화를 주고 받는다. 어제 저녁에도 전화가 왔었는데, 무슨 얘길 나눴는지 생각해 보면 별 얘기도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일하다가 문득 내가 그리워서 전화를 했겠지... 내가 그렇듯이 말이다. 1월 14일, 15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강연이 있다. 대구는 나의 본가가 있고, 친구와 와이프가 사는 곳이다. 보름 전에 친구놈에게는 15일에만 강연이 있다고 말했던 것 같다. 이틀 강연이라고 하면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할까봐서. ^^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으면 말 못하는 나다. 친구..

2008년을 아름답게 보내기 위한 8가지 해야 할 일 (Ver. 1.7)

2008년 1월의 어느 날 밤... 잠은 오지 않고 문득, 내 삶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라는 생각에 잠겼다. 따스한 마음을 품고 싶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다. 그리고 책장에서 한 권의 책을 골랐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뭐 없나, 하고 고르다가 예전에 읽던 책을 집어 들었다.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어지기도 했고, 눈물을 떨구기도 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는 책의 내용을 실천할 꺼리들을 적었다. 한 챕터도 빠짐없이 적었다. 이 책이 표절 시비로 시끄럽든 말든 나는 지금 내 삶을 돌아보는 중이다. 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이 책의 내용을 생각하는 중이다. 책의 내용 중 2008년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몇 가지 꼽아 보았다. 1. 사랑에..

사랑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내가 그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내가 그녀의 약점까지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 나의 사랑이 부족해서 발생한 문제를 사람들의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지. 알면 사랑하게 되나니 앎을 더욱 사랑해야지. 사랑하면 이해하게 되나니 내 안의 사랑을 더욱 키워가야지. 아니, 사랑은 내 안에 없으니 더욱 힘차게 사랑을 추구해야지. 갈망하며 추구하다 보면 사랑이 내 안에 깃들 날도 있을테지. 무엇보다 먼저 나를 사랑해야지.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나를 충분히 사랑할 수 있도록 건강해야 하리라. 그러므로 나를 사랑하는 것은 곧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오늘 하루를 눈부시게 살아가는 이유는 ..

영혼에 각인된 노래는 추억을 선물한다!

라디오를 즐겨 듣던 10대의 어느 날... 좋아하던 노래가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아직 내 영혼이 순수하였을 때, 그 때의 떨림은 영혼에 각인되곤 했다. 그런 떨림은 종종 음악이 주곤 하였다. 이십 대 이후, 그런 떨림의 횟수는 줄어들었다. 순수함을 잃어버려서인지, 떨림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해서인지 모르겠다. 분명 순수를 잃어버리기도 했다. 죄도 참 많이 지었고, 못된 짓도 참 많이 했다. 또한 떨림의 기회가 많이 사라지기도 했다. 아무 할 일 없이 편안히 라디오를 들어본 것이 언제였던가? 사람들은 어쩌면, 십대 시절 그 떨림을 준 몇 곡의 음악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영혼에 각인된 노래를 들으면 온갖 회상에 잠기게 된다. 그런 노래들은 당시의 상황을 함께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