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3가지의 놀이라고 『천국을 낭비하는 사람들』이란 책은 말합니다.
의식주 놀이, 만남 놀이, 그리고 문제해결 놀이.
5, 6년 전에 배웠던 '삶은 놀이'라는 이 착상은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즐기는데 퍽 도움이 되었지요.

의식주 놀이.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라는 질문은 매일 맞게 되는 일이고
어디에서 살까는 우리의 존재에 연결된 일입니다.

만남 놀이.
누군가를 만나 마음을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그 만남들이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기도 하지요.
생각해 보면, 제가 가장 행복했던 일도
가장 슬프거나 괴로웠던 일도 모두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입니다.

문제해결 놀이.
옛노랫말 가사처럼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겠습니까, 라는 말은
걱정으로 머리 아픈 사람들의 두통을 덜어주지는 못하겠지요. 
문제가 필요한 것인가? 를 묻기보다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살아가는 한 문제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곧 비전입니다.
문제 자체는 골치아플 수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3가지의 놀이를 어떻게 잘 즐길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알지 못하더라도
때로는 인식의 전환 만으로 실마리 하나를 얻기도 합니다.
시간 관리의 달인이 되고자 하는 소원을 품었을 때
달인으로 가는 비결도 인식의 전환으로 얻은 것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시간을 잘 관리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 시간은 나의 적이었습니다.
싸워 이겨서 나의 시간을 원하는 데에 써야 하는 관리의 영역이었던 게지요.
어느 순간, 시간이 곧 인생이라는 생각에 미치자 시간은 나의 친구였습니다.
정복해야 할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은 맞서 싸워 쟁취할 대상인가, 함께 살아갈 친구인가? 라는 질문에
저는 어렵지 않게 결론을 내렸지요. 시간은 나의 인생이요, 나의 친구였습니다.
시간과 더불어 지낸다는 이 생각의 전환은 시간 관리의 본질은 나를 경영하는 것임을 알려 주었죠.
아무도 시간을 직접 관리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은 강물처럼 유유히 흘러갈 뿐이니까요.

다음의 굵은 글씨로 쓰인 문장을 크게 소리내어 읽어봐 주실래요?
삶은 즐거운 놀이입니다. 의식주 놀이, 만남 놀이, 문제해결 놀이가 우리의 삶입니다. 
한 번 더 또박또박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3번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의식주 놀이를 잘 놀지 못했고, 갖고 놀 문제해결 놀이가 쌓였지요.
힘겨운 때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동전의 앞뒷면이 함께 하듯이 그리고 위험이 기회와 공존하듯이
약간의 고통과 성장도 역시 함께 하나 봅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부디 잘 놀아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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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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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9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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