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박 5일 제주 와우투어의 마지막 밤, 재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즈에 관심을 가진 와우들만 남았던 터라 자연스레 만들어진 시간이었다. 처음엔 재즈사에 이름을 올린 뮤지션과 명곡들을 소개하다가 저들이 관심있게 들어, 간략한 재즈의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재즈의 시대라 불리는 1920년대를 휩쓸었던 루이 암스트롱과 30년대부터 활동한 엘라 리츠제럴드, 1940년 비밥의 시대를 열었던 찰리 파커와 디지 길레스피, 1950년대 하드 밥 재즈의 명곡들을 소개했다. 하드 밥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 연결된 노트북 덕분에 설명 후에 바로 곡을 찾아 들었던 게 참 좋았다. 우리는 그 날 여러 명곡들을 하드 밥의 대표 주자들인 아트 블래키(트럼)의 명곡 - 리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