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온유함이 있다면 그것은 가슴이 찢어지는 경험에서 온 것이다. 내 지성에 신뢰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의심의 모루에서 제련된 것이다. 나의 관계에 어떤 깊이가 있다면 그것은 상처를 통해 온 것이다." -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사랑하기』中 "삶은 고해다"라는 스캇 펙의 지혜는 옳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인생이 명랑할 수 있는 까닭은 어떤 순간에서도 자신을 보다 나은 존재로 단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힘들고 낮아진 상황에서 더욱 잘 배우는지도 모른다. 절망은 우리를 절박하게 하지만, 절박함 때문에 얻은 용기로 새로운 생활 방식을 선택한다면 어찌 나쁜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훗날에 절망에게 감사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가슴이 찢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