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팀 26

2013년 와우신년회 참가안내

ㅇ 일시 : 2013년 1월 13일(일) 오후 6:00~9:30 장소 : M스퀘어 (마이크임팩트, 1호선 종각역 4번출구에서 1분 거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45-1 대왕빌딩 13층, http://msquarecafe.com/ 2013년에 제10기 와우팀원으로 지원하실 분들과 와우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에게 와우신년회를 오픈합니다. 오시기가 쑥쓰럽겠지만, 와우팀 지원 결정을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듯 해서요. 신년회를 오픈하는 것은 처음이라, 저도 십 수일을 망설였네요. 전체 와우 기수들이 만나 노는 행사인데, 어떻게 노는지 궁금한 분들은 오세요~ ^^ 간단히 자기소개하는 시간이 있지만 (안 하셔도 되고), 대부분은 식사를 즐기시고 서로 인사 나누고 행사를 구경하시는 시간입니다. 참가 문의는 박수..

제10기 와우팀원 지원 안내

저와 함께 일 년 동안 공부하며 자신을 탐구할 제10기 와우팀원을 찾습니다. 매년, 이 맘 때면 와우스토리연구소를 어떻게 소개할지 고민하곤 합니다. 온라인 와우카페가 비공개인데다가 적절한 소개 멘트 하나 없으니까요. 와우스토리연구소를 알리는 이런 방식은 정말 아마추어 같지만, 커리큘럼 만큼은 프로페셔널하다고 간단히 언급해 둡니다. 우리 공부의 목적은 '자기발견'입니다. 자신만의 재능, 관심사, 기질, 관계 그리고 열망을 찾기 위해 좋은 책을 읽고 함께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연구원들의 자기발견을 돕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합니다. 수업 땐 무엇을 다루는지, 기간은 어찌 되는지 등 과정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아래의 PDF 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원요건과 절차, 그리고 지원과제..

어디를 가도 외롭지 않으려면

제가 '와우스토리연구소 Wow Story Lab'라는 개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음을 아시는지요? 우리 연구소의 핵심 프로그램은 Wow Story 과정입니다. 자기 발견을 위하여 강점, 관심사, 기질, 관계, 비전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따라가며 책을 읽고 수업을 진행하는 1년짜리 과정이지요. 나는 '더불어 성공'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며 WSL에 애정과 시간을 주어 왔습니다. 2003년도에 1기가 시작되어, 2011년에는 8기 와우팀이 운영되고 있답니다. 각 기수들은 기수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5기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런 저런 인연이 이어져서 브라질에 계시는 교포분들로만 5기 와우팀이 구성되었습니다. 수업은 당연히 브라질에서 이뤄졌고, 저도 수업 진행을 위해 두 번 브라질에 다녀왔지요. 그분..

와우팀의 지난 날 : 2기 와우팀

와우팀 2기가 시작된 것은 2006년 10월입니다. 제대하고 1년 6개월이 지난 시기였고, 1기 와우팀과 3년 6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해 오던 무렵이었습니다. 저는 회사에 복직하여 일을 하면서 분기마다 대구에 내려가 1기 와우팀원들을 만났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나름의 노하우를 얻기도 했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기에 저는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습니다. 와우 1기는 그대로 계속 기존의 방식대로 진행하면서, 서울에서 새로운 기수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게지요. 매월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팀을 생각한 것입니다. 2기 팀원들의 모집은 강연에서 만난 분들에게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제 강연을 좋아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8분이 모였습니다. 2기 와우팀원들과 함께 공부해가면서..

와우팀의 지난 날 : 1기 와우팀

2010년 신년회 날에 되돌아본 와우팀의 역사 오늘(2010. 1. 16)은 2010년 와우팀 신년회가 있는 날입니다. 왠지 모를 약간의 긴장감과 설레임이 마음 속을 휘젓고 다닙니다. 조직의 리더라면, 뭔가 차분하게 행사의 중심이 되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어차피 무게 있는 사람보다는 편안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 나의 소원이니 너무 가벼워 '촐싹'의 수준까지 가지만 말자고 주의하는 것으로 나를 달랩니다. 빙고팀(와우 6기)이 이번 행사를 준비한 주역들입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그들은 나에게 '와우팀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요청했습니다. 오랜만에 그 때 그 시절, 처음 와우팀을 시작할 때의 일들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아마 저는 개인적인 회상에 잠겨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을 것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

내 인생 최고의 프로젝트

[와우팀 소개] 내 인생 최고의 프로젝트, WOW 2003년, 한껏 성장하기를 원하는 지인들을 불러 학습 모임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고, 함께 모여 토론하였지요. 저는 독서의 기술, 시간관리 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여 그들의 성장과 학습을 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제1기 와우팀의 시작이었습니다. 1기 와우팀의 목표는 지적 성장의 기반을 닦는 것이었습니다. 매년 와우팀을 진행하며 저 역시 성장했습니다. 와우팀을 통해 얻고자 하는 기대성과가 더욱 분명해졌고, 사람들의 다양성과 독립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4기부터의 와우 커리큘럼은 '자기발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자기에 대하여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으로 5가지 키워드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공부합니다. 강점(Strength), ..

절망적 용기를 아시나요?

제게는 와우팀원들에 대한 책임의식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제 넘는 간섭이나 조언을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아닙니다. 물론 그들에게 '결정적 한 방'과 같은 조언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그들의 자존감을 세워 주고 독립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돕는 것입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책임의식은 리더를 따라 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와우팀원 한 분을 만나, 출근 전까지 커피 한 잔의 시간을 가졌지요. 이직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그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0대 중반의 남자 분인데, 저를 진지한 대화 상대로 여겨 주어 고마웠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그가 이런 류의 말을 하시더군요. "와우팀을 통해 자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과정이 없었더라면 저는 ..

와우와 함께하는 일상

어제 한국에서는 와우빙고(6기)의 모임이 있었고 오늘은 브라질에서 와우솔개(5기)의 번개가 있다. 2010년 들어 빙고들간의 친밀함이 더욱 진해져 우리는 퍽이나 자주 만난다. 번개에도 6~7명은 모여 드니 분위기가 들뜬다. 어제는 8명이 모였다. 조용한 성격의 빙고들이 많아 '들뜸'보다는 '편안하고 잔잔한 즐거움'이란 표현이 더 맞겠다. 플래너를 뒤적여 보니, 2월 들어 와우팀원을 만나지 않은 단 이틀 뿐이다. 그 중 이틀은 12시간 가까이 함께 지냈고, 그네들의 휴가를 하루 종일 함께 한 게다. 그리고 하루는 빙고들과 MT를 다녀왔으니 24시간을 함께한 것이다. 내친 김에 1월의 플래너까지 훑어보았더니 한달 31일 중에 20일을 만났다. 주일에는 예배 외 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강연 날에도 약속이 없..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음은

와우팀장으로서 살아가는 일이 늘 즐겁고 행복한 것은 아니지요. 나의 부족한 인격을 탓해야 할 일도 많고, 나의 시간을 주어야 할 일도 많지요. 팀원들의 미움을 받을 때도 있고, 하고 싶은 말이지만 불필요하기에 참아야 할 때도 있지요. 아마, 와우팀원들도 나와 마찬가지겠지요. ^^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까닭은 우리가 (순간이 아닌) 인생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잠깐 만나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소개팅을 하여 나의 좋은 모습 일부를 보여 주듯이 수업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래 함께 갈 사람들이기에, 수업 때에는 자신을 드러내려고 많이들 노력합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자신의 결점이 드러나면 거절당하거나 저울..

꿈 about 와우팀

차 한 잔 나누며 보보라는 사람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분 보보가 지닌 생각과 세계관에 대하여 알아가고 비슷한 삶을 꿈꾸시는 분 나에게는 이런 분들이 필요하다. '내게도 쓸만한 구석이 있지'라는 생각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보여 주시는 분들이기에. 내가 가진 한계를 잘 알고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를 알려주실 분 내게 솔직한 피드백을 줄 수 있을만큼 나를 아끼고 깊은 관심을 가지신 분 나에게는 이런 분들도 필요하다. 나의 이기적인 본성을 이겨내어 선해질 수 있도록 고무하고 내가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분들이기에. 여전히 칭찬은 갈망되고 비판은 두려워 피하고 싶다. 작은 칭찬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세심한 감성을 지니되 그것에 취해 칭찬이 곧 나의 전부라고 착각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