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팀 26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의 길 위에 있는 이들에게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의 길 위에 있는 이들에게 - 와우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 - 1. 신뢰 모든 생명은 자기다움을 완성할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 공중을 나는 새도, 길가에 모를 모를 들풀도 자기답게 살아간다. 끊임없는 이성의 회의주의를 물리쳐 내고 모든 이에게 가능성을 선물한 신을 신뢰하라. "네 지난 날의 실패를 봐. 그냥 포기해"라고 이성이 다그친다. "그 때의 실패를 극복할만큼 나는 성장하고 있어"라고 신뢰가 답한다. 2. 대가 다름은 그 자체로도 틀렸다는 비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자기다움을 시도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 이기적이라고, 너무 성취지향적이라고 손가락질을 당하기도 한다. 손가락질의 일부는 당신이 다르다는 뜻이고 현장에 있다는 뜻이..

6기 와우팀 지원자들의 필독서Ⅱ

2차 축제 마당은 어떠한지요? ^^ 세번째, 네번째 축제 도서를 알려 드립니다. 앞선 책들보다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3. 라이너 풍크 『내가 에리히 프롬에게 배운 것들』갤리온 3월 23일 낮 12시까지 제출 4. 신영복 『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돌베개 3월 30일 낮 12시까지 제출 * 게임에서 승리하는 자들은 게임 자체를 즐기는 자들입니다. 축제를 하시며 여러 가지의 유익을 경험하시기를~! 1) 축제를 제출하며, 크고 작은 성취감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성공은 작은 실천의 반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작은 실천의 반복은 우리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안겨 주니까요. 2) '독서를 통한 학습'이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지를 파악하십시오. 어떤 책이 자신과 궁합이 맞는지, 200..

카테고리 없음 2009.03.12

6기 와우팀 1차 마당 합격자 발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눈을 감으니 6기 와우팀 운영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 정신이 더욱 또렷해졌습니다. 삶을 살아가다 용기를 내어 도전을 했다는 것은... 아주 많이 감격스러운 일이고 축하할 일이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내내 그네들의 열정에 감동하면서도 어젯 밤 귀국을 하고, 이제서야 마음을 표현합니다. 12명의 6기 와우팀 1차 마당 합격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은 6기 와우팀에 합격하든, 그렇지 않든 결국 자신만의 신화를 창조해나갈 분들이십니다. 용기를 내었으니 자신을 더욱 발견하셨을 터이고 성실함을 발휘했으니 탁월함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니까요. 6기 와우팀에 지원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의 멋진 도전을 시도하셨음에....

카테고리 없음 2009.03.04

6기 와우팀 지원자들의 필독서

6기 와우팀에 지원한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느라 수고 많으셨지요? ^^ 자신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신 분들도 있을 터이고 이런 작업이 처음이라 어렵게 작성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자신을 직면하고 누군가에게 진솔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서 포기할까, 말까를 반복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위대한 도전을 행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원서를 통해 와우팀 지원의 1차 마당을 무사히 통과하셨습니다. 이제는 3권의 책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는 즐.거.운. 2차 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의 책을 읽고 형식에 맞추어 리뷰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할 어반 『인생의 목적』더난출판 3월 9일 낮 12시까지 제출 2. 파커 파머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해토..

카테고리 없음 2009.02.26

내 인생 최고의 프로젝트 : 비전과 희망 나누기

내 인생 최고의 프로젝트 와우팀은 분명 내가 꿈꾸었던 모임이었고, 모여 든 팀원들은 나의 기대를 능가하는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여 한 단계 도약하고픈 절절함을 지녔고 서로를 아껴주는 넉넉함까지 추구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내가 더 나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이들의 잠재력과 재능이 고만고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한 달에 두 번 그들의 독서 축제를 볼 때마다 깜짝 놀라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성실을 발휘하였고, 일부는 놀랄 만한 수준의 성실을 보여 주었다. 나는 생산적인 위기 의식을 느꼈다. 현재 나의 리더십과 팀장으로서의 모습에 불만을 느꼈다. 와우팀을 향한 나의 비전이 원대한 만큼 내가 치러야 대가는 클 것이고, 성실한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지금 내게..

룰루랄라, 행복한 하루

예상치 못한 소포 한 박스가 배달되었다. 인터넷 주문한 것도 없으니 약간의 설레임과 궁금함이 일었다. 큰 박스에는 영어로 뭔가가 적혀 있었고 4기 와우팀원이신 펌킨님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예상이 맞았다. 그러나 내용물은 전혀 짐작할 수 없었다. 커피였다. 편지가 들어 있어서 읽어보았더니 팀원들과 함께 맛있게 맛보라고 하신다. 아~! 행복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는지는 나중에 생각해야겠다. 지금은 그저 몇 시간 전의 감정을 표현하고만 싶다. 흐뭇했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다. 헤벌레, 웃음이 나왔다는 것이 보다 정확할게다. 나는 비실비실 웃어댔고 무척이나 즐거웠다. 선물이 고마웠고, 와우팀에 대한 애정에 감격했다. 나는 벌렁 드러누웠다. 포장되어 있는 커피를 배 위에 올려 두고 행복감을 음미했다. ..

<삶은 여행> 이상은

삶은 여행 - 이상은 의미를 모를 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걸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 버린 새를 그려 새장 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 속을 혼자 걸어가는 걸 두려워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 걸..

[야구장 번개후기] 올해 첫 야구장 나들이

2008년 6월 5일, 야구장에 가다. 오후가 되며 날씨에 더욱 신경쓰였다. 날씨가 좋아야 잠실운동장에서 야구 경기가 열릴 것이고 그래야 와우4기 야구장 번개를 할 수 있을 테니까. 현대경제연구원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4시 30분 경. 비가 더 이상 오지는 않을 듯한 하늘이었고, 한국야구위원회 홈피에 가 보니 야구 취소 공지가 올라오지도 않았다. 이만하면 됐다, 싶어 와우 4기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3명이 오겠다는 낭보를 접수! 가방을 울러메고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가방 안에는 과도와 책 한 권을 넣었다. 하늘을 보니 구름 사이로 막 햇살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마트에 들러 과일 등 이것 저것을 샀다. 25,250원어치나 샀다. ^^ 잠실 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버거킹 해피팩 세트를 살까 ..

4기 와우팀원을 최종 선발하며...

나는 꽃이 되어 향기를 내고 싶었고 아름다운 나비가 찾아와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한때는 장미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길가에 핀 코스모스처럼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꽃이 되고 싶습니다. 나는 나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해 왔고 누군가가 나의 용기를 좋아해 주고 내가 피워내기 시작한 꽃을 찾아와 주었습니다. 좋아해 주고 찾아 와 주니 참 기쁜 일이고, 고마운 삶입니다. 그들은 영원히 저와 머무를 사람들이 아닙니다. 일년 뒤에는 더욱 성장하여 새로운 스승을 찾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고 나와는, 선생과 학생이 아닌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을 사람들입니다. 혹은 서로의 좋은 생각과 향기를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사람들입니다. 나는 더욱 향기로운 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에 관한 단상 - [인생수업]을 읽다가

우리는 그들이 왜 전화를 걸지 않는지, 왜 그렇게 큰 소리로 말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반면 자신이 받은 상처와 고통,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오해를 받았는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사실 우리는 웃음과 이해, 사랑을 무조건적으로 주지 않음으로써 서로를 배신하는 것 입니다. -『인생수업』 p.44 - * "무조건적"이라는 말에 눈길이 많이 가는 요즘입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아무런 조건없이, 아무런 조건없이, 그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한다는 것을 깊이 묵상하는 요즘입니다. 돌아보면, 나는 얼마나 조건적인 사람이었는지요. 그대의 행동 하나하나에 얼마나 왈가왈부하는 사람이었는지요. 그대의 존재에 조건을 다는 순간, 그대는 내 조건에 의해 평가받는 1차원적인 존재가 되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