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에 시작된 와우 프로젝트!


어느 덧 4기 와우팀원을 맞아들이고 있네요.

17명이 4기 와우팀의 문을 똑똑 두드렸고,

12명에게 독서과제를 제출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골치아픈(^^) 지원서를 성실히 작성하여 1차 관문을 통과한 이들입니다.


12명 중 한 명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직 지원서를 제출하지 못했지만

마음이 참으로 간절하여 한 번 더 기회를 주었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면 남들보다 기회는 한 번 더 얻을 수 있나 봅니다.

하지만, 일을 이루어내는 것은 소원보다는 성실한 노력이겠지요.


오늘이 첫번째 독서과제를 제출하는 날입니다.

제가 떨리고 긴장되어 이렇게 짧은 글로 떨림음 달래고 있습니다.

마감 시간이 임박하기 전에 제출한 넉넉한 이들도 있고

마감 한 시간 전인 지금쯤 열나게 마무리하고 있는 이들도 있을 테지요.


혹, 미리 시작하지 못하여 부족한 과제로 머리 쥐어뜯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람일지라도 일단 끝까지, 최후의 1분까지 최선을 다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발 과정 중에 이렇게 격려 비슷한 말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어찌하지 못하고 하나의 글을 쓰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도전과 희망을 이뤄내는 것은 결국, 실천입니다.

실천력을 가진 이들이 모여 들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함을 지닌 이들이라면 나는 기꺼이 이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능보다는 성실함이 더욱 빛을 발할 테니까요.


성실한 훈련이 재능을 능력으로 빚어갑니다.

오늘 12명 중의 9명이 과제를 제출하여 자신의 성실을 보여 줄 것입니다.

2명은 해외에 있기에 책을 구하기 쉽지 않아 일주일의 여유를 주었고,

한 명은 조모상으로 인해 정신이 없는 지경이어서 며칠 더 시간을 주었습니다.


오늘 9명이 모두 제출할까요? 지켜봐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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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명섭 2008.09.10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제가 티스토리 첨써요. 그래서 이 폐이지의 음악 어케 제 블로그에 넣죠? 아, 그리고 보보님 덕에 전 많이 배워요.....특히 행복, 님들의 말들은 저를 일깨웁니다. 아, 그리고 음악 어케 하는지 부탁해요!~

    • 보보 2008.09.13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글쓰기 텍스트 창 위에 있는 '오디오' 메뉴 선택.
      ('슬라이드 쇼'와 '동영상' 메뉴 사이에 있네요.)
      2) 파일찾기를 눌러 원하는 음악 선택하고 '확인' 클릭
      3) '오디오 파일을 삽입합니다'라는 메뉴 클릭하면 완료.

      저는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합니다. 아는 대로 설명했어요. 아주 쉬워요. ^^
      제가 아는 모두를 알려드렸는데... ^^ 성공하시길 바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 발견과 지식의 향연이 있는 곳, 와우팀에 지원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최종 합격까지 아직 독서과제가 남아 있지만,

이미 여러분들은 삶의 도약을 일궈내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딛은 사람들입니다.

그 한걸음이 여러분들의 삶에 이미 진보를 만들어 냈을 것입니다.

 

새로움을 향하여 도전한 용기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 드립니다.

와우팀 합격/ 불합격보다 더욱 중요한 박수와 격려이니 한껏 받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와우팀에 최종 합격했다고 하여 더욱 훌륭한 것도 아니고,

합격하지 못했다고 하여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이 다릅니다.

저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가르침의 방식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분들을 선정할 것입니다.

 

와우팀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 성장의 간격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나누고 가르치며 여러분들과 생각을 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일년 동안 한껏 배우고 싶은 분들만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과제의 성실함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제게 보여 주세요.

 

합격하시면 한 달에 두 권씩의 책을 계속 읽어야 합니다.

독서에 관심이 없거나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지금 포기하셔도 좋습니다.

우리는 모두 열정과 성실함을 보여 주며 서로에게 자극과 울림을 주어야 할 테니까요.

 

당초 독서 과제가 두 개였는데, 몇 가지 이유로 세 권으로 늘렸습니다.

그 이유는 향후에 말씀 드리도록 하지요.

1.      54정오까지 파커 파머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 해토

2.      511정오까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 해냄

3.      518정오까지 존 맥스웰 [리더십 21가지 법칙] 청우

 

첫 번째 책은 내일 서점에서 바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3권을 주문했다가 책이 한꺼번에 늦게 오게 되면 첫 번째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과 일년을 함께 놀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 잔치에 깊이 몰입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달콤한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

 

와우팀장 이희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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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보 2008.04.27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보는 중국 여행을 떠나 4월 30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합니다. ^^

  2. 2008.04.29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8.05.01 0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 번째 중국여행이었습니다. 세 번의 여행 날짜를 따져 보니 중국에서 50여일 정도 머물렀던 것 같네요. 이를 통해 느낀 것은 내가 참 중국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소박함이 좋고, 이익 앞에 민감한 그들의 인간성이 좋습니다. 소박함 속에서는 행복을 찾을 수 있고, 그들의 사는 모습을 통해서는 인간이 실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땅히 살아야 하는 도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하여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할 테니까요.

      이번 여행도 한껏 즐기고 왔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지요. 앞으로 중국 여행 얘기를 두어 번 해야지요. ^^

      저도 중국 음식이 참 좋아요. 중국이 좋은 세번째 이유네요. ^^ 제가 느끼한 것을 좋아하거든요. 포베이(베트남 쌀국수집),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고르곤졸라 피자 등등~ 이 느끼한 것들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중국음식! 조금은 다른 느끼함이지만 거부 반응은 없더군요.

      5월에 또 중국에 갑니다. 웨이하이로! ^^

  3. 왕지상 2008.04.29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지원하신 분 모두 축하드려욤~~^^ㅋ 저두 내년엔 꼭~~^^ㅋ

    • 보보 2008.05.01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요~ ^^ 내년에 뵐 수 있기를 바래요. 이렇게 격려해 주시니 무척 감사하네요. 지상님의 격려에 지원자들이 힘을 내리라 생각합니다.

    • anne 2008.05.01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상님 안녕하세요?
      여기서 뵈니 또 반갑네요~
      지상님의 웃음이 생각납니다.
      히히히. 저는 빨간머리앤~


몇 가지 나의 일상사를 끄적여 본다. 잔잔하지만 소중한 나의 삶이다. 성찰의 시간은 늘 좋다.

#1. 방송국 인터뷰

KBS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다. 모 교양 프로그램의 작가였고, 인터뷰를 하자는 내용이었다. 우리 집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에 망설였는데, 작가는 정중하면서도 친근하게 부탁을 했다. 결국 약간의 망설임 끝에 집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인터뷰 날은 바로 다음 날이었다. 집안 정리를 하고 청소를 했다. 짧은 분량이겠지만 TV 인터뷰라는 것은 약간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런데, 다시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송 내용이 조금 바뀌게 되어 인터뷰가 취소되었다는 것이다. 속 사정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집안 정리를 했다. 기쁜 일이다.
몇 지인들에게 인터뷰 건에 대하여 아쉬운 듯 말하였지만 실제로 아쉬움은 없었다. 그들은 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해 고민한 결과였을 터이고, 나로서는 인터뷰를 하면 좋은 일이고 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행복한 일상이기 때문이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는 설레임이 있으니 전화 온 것이 고맙기도 하다. ^^

#2. 재능 십일조 특강

충성교회에서 2시간 30분, 4시간 이렇게 두 번의 재능 십일조 특강을 했다. 반응이 무척 좋아서 기뻤다.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꾼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 좋았다. 거의 하루 종일 강연한 것이지만 몸이 무척이나 가벼웠다. 부대 문을 나오는데 시원한 바람이 나의 목덜미를 훑고 지나갔다. 어찌나 그리 상쾌하고 유쾌하던지... 돈보다 귀한 의미를 얻었다는 생각 때문이었으리라. 그렇게 보낸 하루에 내 마음은 들떴고, 머릿 속이 맑아졌다. 참 행복한 날이었다.

#3. 더 나은 리더를 꿈꾸다

3기 와우팀원이랑 커피숍에서 4시간 동안 얘길 나눴다. 그 녀석의 고민과 조바심을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를 했고 서로의 속내를 나누었다. 와우팀의 리더로서 내가 어떤 것을 잘하고 못하는지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 그 놈은 나에게 진솔한 의견을 들려 주었다. 리더로서의 나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에 대해 꽤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참 감사한 것은, 내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서로에 대한 신뢰였다.  
그 녀석은 내가 더 나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던져 주었다.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지.

#4. 책 출간,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3월 말이면 출간될 줄 알았던 책이 또 연기되었다. 출판사의 불가피한 사정을 들었지만 이번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4월 2일 어머니 기일에 꼭 어머니께 가서 당신의 아들의 첫 책을 보시라고 인사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음... 아쉽다.
사실 나는 늘 그리움과 함께 산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책의 출간을 세상에서 제일 기뻐해 주실 어머니... 살아계셨다면 아마도 어머니의 두 눈가가 붉어질 것이다. 그 어머니의 기뻐하시는 장면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말 못할 사연을 안고 사는 것은 슬픔이 아니다. 치유하였다면 상처도 아니다. 그것은 그저 내 삶에 일어난 하나의 사건이고 나를 이루는 실체일 뿐이다. 나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으로 일상을 그르치지는 않는다. 사건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힌 듯 하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신 것도 나의 삶이다. 내 삶에 일어난 사건은 받아들이고 그 사건으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들은 잘 달래주면 된다. 감정을 최소화시키진 않았다. 오히려 나는 자주 울었고 울음을 통해 회복으로 나아갔다.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절대 긍정이 아니다. 나는 인정하기 싫은 내 삶의 모든 부분을 받아들였다.
슬픔 속에 잠기는 것과 무시하는 것 사이의 건강한 중간지대를 발견했다. 그 중간지대에서는 슬픔과 함께 춤출 수도 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아픔 한 조각, 눈망울 속에 눈물 한 방울씩은 있으리라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의 실체로 인정할 때 그는 훌쩍 성장할 것이다. 나는 그랬다.

#5. 미친듯이 드라마 <이산>을 보다

16일부터 25일까지 <이산> 5회부터 47회까지 보았다. 한 편을 보고 나면 내 입에서는 "미치겠다"라는 말이 새어 나온다. 딱 한 편만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다음 회를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도록 끝나기 때문이다. 메가 TV는 다음 회를 바로 이어서 보기에 딱 좋다. 그러면서 밤을 꼬박 새워 아침 6시 30분까지 본 적도 이틀이나 된다. 10시 강연을 하러 갔다가 참가자 분이 "요즘 피로하신가 봐요? 눈이 빨깨요"라고 하신다. 강연을 시작하니 몸이 팔팔해져서 다행이었지만 분명 참가자들에게 미안한 일이다.
<이산>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누군가를 100% 신뢰한다는 것의 의미를 삶으로 보여 준 이산, 효가 뛰어난 것이 인재의 최고 덕목 중 하나라는 사실, 부하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신뢰하여 자신의 충신으로 만드는 이산의 리더십, 권세 앞에 눈이 멀게 되는 인간의 본성, 중상과 모략에도 숭고함을 잃지 않는 성송연의 성품 등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기도 했다.
<이산>을 미친듯이 봤다는 얘길 친구에게 했더니 "넌 자주 미치더라. 난 그게 부러워" 그런다. 그래, 나도 의미 있는 일에 미치고 싶다.

#6. 재정관리에 관심을 갖다

재정관리에 취약했다. 사실 관심이 없었다. 그간 총 6개의 보험에 가입했었고 이는 모두 쳬계적인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주변에서 하나 들라고 부탁하면 '그래... 하나 들자'라는 식으로 가입했다. 이번 달에 두 분의 재무설계사로부터 나의 재정 컨설팅을 받았다. 두 분은 비슷한 진단을 해 주셨고, 나는 그들의 처방에 따랐다. 5개의 보험을 해지해야 하는 쓴 처방이었다. 손실액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과거의 손실은 잊어야 했다. 내일의 유익을 생각하며 꿋꿋이 실행했다. 2개의 보험으로 갈아탔다. 쉽지 않았지만 정리가 필요한 일을 해치우고 나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1년 6개월 전에도 비슷한 진단을 받았지만 그 때에는 그냥 지나쳐 버렸다. 그들의 말에 공감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지금으로서는 톡톡한 수업료를 치르고 나서야 실행에 옮기는 것이 다행이기도 한 반면 그 때 실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다. 결국 성과는 실천에서 나오는 것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 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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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밍기뉴 2008.03.26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의 위대함을 느끼는 글입니다.^^
    그렇죠? 이산이 정말 사람을 안달나게 합니다.
    전 3월 부터 보았는데 안볼수가 없어요!!!
    노비의 처지를 그렇게 아파할수 있다니
    보보님도 글썽 하셨죠?^^ 아로 (강아지) 무슨일인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군요.

    제가 요즘 적응하느랴 힘이 들어요.
    조금 무리해서라도 일을 빨리 처리 하려고 했던것은
    보보님 책 때문이었는데요.
    제 마음이 이럴땐 보보님은 어떨까 짐작하여 헤아려 보지만
    아무튼 힘내세요. 출판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조금 지체 되는 것인데
    그까잇거 뭐 문제가 되겠어요?
    애간장 조금 더 태우고 기대만땅하고
    조신하게 기다려보지요.(인내력 훈련기간이라고 생각할게요.)
    그리움과 기다림 ...사람을 멋지게 하지 않나요?^^

    • 보보 2008.03.27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밍기뉴님! 책의 출간은 저자만큼이나 기다리시는 것 같네요. ^^ 그래요.. 그래야지요. 그까잇거! ^^
      메가TV에 빨리 <이산>이 업데이트 되어야 할 텐데...

      어제 밤에는 이 글을 쓰고 샤워하고 잠들기 전의 의식을 하고 난 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참 평안한 기분이었죠. 눈을 뜨니 잠들기 전의 평온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밤새 내 영혼이 그 기분으로 촉촉히 적셔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네요~

      근데, 밍기뉴님의 새로운 직장은 어때요?

    • 밍기뉴 2008.03.27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술은 부르텄어요.
      커피 4잔마셨어요.

      "선생님, 몇살이에요?"
      "몇살이냐하면?"
      "28살!!!"
      "조금더 많은데"
      "30살!!"

      여자 친구가 담임샘한테 말했대요.
      새로오신 선생님은 이쁜말만 해서
      좋아요 라고 했대요.

      이 상황들로 저의 새로운 직장생활이
      그려지시나요?^^

      하나님의풍성한 은혜로
      행복하게 잘 하고 있어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 보보 2008.03.29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 직장에서의 행복한 일상이 쭈욱 이어지길 기원 드립니다. 비가 오는 토요일, 차분해지는 기분도 괜찮네요. ^^

  2. 하뜻 2008.03.27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의 하루를 엿보며 느끼는 감정이라...
    누군가를 위해 일상사를 내어놓는 이라..

    귀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귀함을 놓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의 하루가 다른이의 귀함을 살 수 있는 하루였으면,
    하고 사치스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저는, <이산>을 보면서 도화서 화원들의 역할이 흥미로웠어요.
    왕실의 일상을 그림 혹은 글로 붙잡아두지 않으면 유실되어버림에 대하여
    꽤나 진지한 척 고민을 했던게지요.
    나 스스로가 사관 혹은 화원이 되지 않으면 유실되어버릴 일상들이
    아깝기도 하고, 더욱 소중하게 여겨지기도 하였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보님은 훌륭한 화원과 개인 사관을 두셨네요. ^ ^
    그렇게 기록된 보보님의 개인사가 참 귀합니다.
    귀함 가운데 성찰과 의미까지 더하여주시니 여러모로 많은 배움이 됩니다.

    특히, 사건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은..
    저의 삶과도 조금 닮아 있는 듯하여
    잠시 멈추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갑니다.

  3. 2008.03.2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8.03.27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진행하는 독서강연은 인원수가 많지 않도록 제한되어 있으니 수십명에서 백명씩 듣는 특강때보다는 이런 저런 얘길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소중한 시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


4기 와우팀이 시작되기 전에 작업 중인 원고를 마감하기 위해 선발 일정을 수정하였습니다.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죄송하며, 보다 멋진 4기 와우팀을 위한 변경이니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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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일정을 통하여 4기 와우팀원을 모집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확인해 보세요.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글들]

보보의 10가지 큰 그림 #3. 와우팀과 함께 학습하고 성장해오다!

 나는 2003년부터 와우팀이라는 학습 모임을 진행하였다. 내가 배운 것, 알게 된 것을 함께 나누고 싶었고,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 2003년엔 와우팀 1기가 출범(^^)하였고, 2006년에는 2기, 2007년에는 3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5기까지 매년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모였고, 나는 그들과 함께 책을 읽고, 수업을 하였다. 때로는 바다로, 때로는 해외로 여행을 가서 수업을 하기도 했다. 우리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서로를 존중했으며, 친구의 관계로 맺어진 이들과는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연말이면 모든 와우팀원들과 함께 송년파티를 열었고, 한 해의 와우팀원들 중 최고의 활동을 했던 사람을 선정해 Wow Award를 수여하기도 했다. 우리 모두는 평범했지만, 관계는 특별했고 해마다 비범함을 향하여 전진해가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기뻐하였다. 나는 훌륭한 스승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였고, 그들이 자신의 강점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애썼다. 와우팀원 중 한 명이 첫 번째 책을 출간하였을 때에는 마치 내가 첫 책을 냈던 것처럼 기뻤다. 와우팀원 중 한 명이 자기가 다니던 병원을 관두고 그토록 가고 싶었던 직장으로 취직하게 되었을 때의 통화도 잊을 수가 없다. 40대 이후의 삶이 와우팀으로 인해 더욱 의미와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고 말하는 와우팀원의 얘기는 여전히 나를 감동으로 몰아넣는다.

 나는 와우팀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와우팀원들과 삶의 한 영역인 '학습'을 함께해 왔다. 와우 1기를 시작했을 때보다 내가 성장했음에 기쁘다. 그리고 와우팀원 역시 많이 성장해 주어 감사하다. 그들의 성장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여전히 나는 노력할 뿐이다.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음에 행복하다.

*

그리고 [보보의 드림레터]를 읽으시면 저에 대하여 조금은 알 수 있을 겁니다.
(제 블로그에서 '드림레터'로 검색하시면 지금까지 발행된 드림레터를 모아두었습니다.)
특히 6편과 8편 10편은 와우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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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日hoon 2008.01.24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4기 공개 모집이네요
    노래가 무거운 분위기라... 글과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2. 보보 2008.01.25 0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말 듣고 곡을 바꿨는데, 이건 어떠냐? 하하... 자신이 없네. ^^

  3. 혁군 2008.01.25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임팩트가 부족해...

  4. 2008.01.2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음악 넘 멋진데요^^ 잼있어요. 4기 공개모집은 대학생 또래인가요..상한,하한선 있나요

  5. 보보 2008.01.27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연령에 대한 자격조건은 없습니다. 다만, 연령차이가 많이 날 경우에는 두 개 기수로 나눌 예정입니다. 참고로, 3기까지의 연령 구성을 살펴보면 20대 초/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소한 대학생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군요. ^^

  6. 황금열정 2008.02.04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업은 매주 열리는건가요? 부산에서 와우팀에 합류할수도 있겠죠^_____^ . 기간은 얼마간이며, 모임의 간격을 확실히 알고 싶어요?

  7. 보보 2008.02.04 0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황금열정님~ 잘 지내시죠? 우와~ 대단한 생각을 하셨네요. 결정하시기에 도움되도록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와우팀의 기간은 1년이며 수업은 월 1회, 4~5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그외 수시로 모이는 모임은 수업은 아니고 번개나 팀장과의 개인적 미팅인데, 이것은 딱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기수마다 번개 등의 횟수가 조금씩 다르지요. 3기는 문화토론번개라고 하여 소설, 영화 등을 주제로 하여 월 1~2회 정도 만나는 게 활성화되어 있답니다. 순수하게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번개입니다.

    부산에서 와우팀 합류라...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자주 만날 수 없으니 과제만큼은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네요. 과제는 월 2회의 독서과제, 매월의 수업을 위한 과제가 있습니다. 수업과제는 대부분은 자기 발견을 위한 것, 자기 경영을 위한 것입니다. 매월 서울로 올라오셔야 한다는 점과 수업 외의 모임에 참석하기가 힘들다는 점을 고려하여 결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서울에 있으면서 바빠서 월 수업에만 참석하는 팀원들도 있긴 하네요.) 참고로, 와우팀의 과제와 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카페를 통하여 이뤄진답니다.

    참, 그리고 연중 와우전체 모임이 두 번 있습니다. 1월에 신년회가 있구요, 6월에 전체MT가 있습니다. 이것은 수업만큼 필참은 아니지만, 오시어 함께하면 더욱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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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이 삶의 존재 방식을 도약시키고
도약한 삶은 한 차원 높은 생각을 만든다.
이 선순환의 출발점이 사색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나의 생일 날, 무엇보다 두어 시간 정도의 생각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2. 와우팀원

점심을 와우팀원 분과 함께 먹었다.
전화가 와서 약속이 없으면 점심을 사 드리겠다는 인사가 고마웠다.
출판사와의 선약이 있었지만 내일로 연기되어 와우팀원과 함께 먹었다.
이 분은 참 열정적이고 성실하신 분이다. 하시는 일이 잘 되기를 마음 속으로 바란다.
나와의 만남을 즐거워하시고 고마워하시니 나로서도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3. 제자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와우팀원이 있다.
성격이 꼭 성경의 '베드로' 같기도 하고, 내 마음 속의 이미지는 '자로' 같기도 하다.
나의 의중을 몰라 줄 때도 있어 나를 원망하기도 하고 투덜대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누구보다도 나의 영향력을 믿고 따라오는 놈이기도 하다.
그 놈으로부터 생일선물을 받았다. 작지만 그의 마음이 참으로 고맙다.
이놈, 이제 원망과 찬사, 그 중용의 길을 걸어다오. ^^

#4. 선물

와우 3기 전원이 진심으로 나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어떤 놈은 작은 선물을 주기도 했다. 컵 하나, CD 하나, 손수건 하나...
소박한 그네들의 선물이 어찌나 이쁘고 감사한지.
CD 안에는 짧은 글이 있었다. 첫 만남 때 음악을 좋아한다던 놈이다.

'음악은 잠들지 않고 꾸는 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나봐요.
어느새 음악보다 팀장님과의 만남, 와우팀원과의 만남이 더 좋아집니다.
와우를 통해 '잠들지 않고 꾸는 꿈'을 꾸게 해 주어 정말 감사합ㄴ디ㅏ.
생일 축하드려요.


잔잔한 감동이 드는 이 글과 함께 자신이 듣던 소중한 CD를 내게 주었다.
친구들의 문자 메세지 또한 고맙다. 이 모든 것들이 내게 참 기쁜 선물이다.
무심한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주는 나의 고향 친구들에게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동시에 인다.

#5. 가족

삼촌과 숙모와 통화를 했다.
멀리 있으니 이렇게 말로만 축하를 전한다는 두 분의 말씀에 가슴이 찡하다.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는 건 삼촌 숙모 덕분입니다.
생일날 두 분의 은혜에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드렸다.
이것은 나의 진심이었다.
정우의 문자 메시지도 참 귀엽다. 밥 잘 챙겨 먹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랜다.
동생 말도 잘 들어야지.

#6. 2008 Hope Day

생일 날은 마침 회사 행사가 있는 날이다.
Hope Day 라고 하여 저녁 식사를 하고 공연을 하고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다.
사장님부터 KLC의 회장님께서 오시는 큰 행사다.
생일이지만 참석했다. 유쾌한 1부 순서가 끝나고 더 유쾌한 2부 순서는 참아야 했다.
생각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2부까지 있어서는 안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년에 한번뿐인 생일의 밤을 홀로 갖기 위해 집으로 나섰다.

#7. 생각의 시간

집에 돌아와 씻고 나니 10시 30분이 다 되었다. 얼마 남지 않은 아쉬움이 들었다.
이면지 한장 꺼내고 샤프를 들고
생일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단 하나의 생각으로 결론이 났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
가족, 와우팀, 친구, 은사, 그리고 영적 우정 들이다.
13명의 개인 혹은 단체에 편지를 쓰기로 했다.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8. 화려하지 않은 생일

2008년은 여느 때처럼 지나갔다.
미역국을 먹지도 않고, 촛불 하나 켜지 않았지만 기뻤다.
값비싼 선물을 받지도 않았고, 파티도 하지 않았지만 감사했다.
2월 15일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기에...
누군가를 만나고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된 최초의 날이기에... 그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
와우팀원, 친구들, 연구원들이 전해 온 생일 축하 전화와 메시지는 내게는 아주 특별했다.
부디 생일이 아니더라도 이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기를 소원하는 사이,
어느 새 시간은 2월 16일이 되었다. 이제 만으로도 삼십 대가 되었다. 이것은 신나는 일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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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밍기뉴 2008.02.20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석님, 늦게나마 생일 축하드려요.
    전 항상 생일날이면 조금 우울했어요. 나이를 잘 먹고 있는 건지
    나이값을 잘 하고 있는건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였지요.
    이제는 희석님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겠어요.

  2. 보보 2008.02.21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안녕하세요? 밍기뉴님.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이런 인사는 반갑고 감사하지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 생일에 감사한 마음을 가진 것은 우울한 감정이 완전히 없어서는 아니죠. 다만 감사함 쪽으로 제 마음과 시선을 돌리는 시도를 한 것이랍니다.
    절망이 완전히 사라지고 희망만 100% 존재하는 순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또한 절망이 왔다고 해서 희망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눈을 들어 희망을 보면 절망이 눈에서 보이지 않기 시작하는 것처럼 우울에 대한 대처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렇게 합니다만, 밍기뉴님께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저와는 또 다른 지혜로 아름답게 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밍기뉴님의 삶에, 그리고 다른 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예쁜 마음에 축복 한다발을 보냅니다!

  3. 김경희 2008.02.29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저랑 생일이 같네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행복한 생일 보내신것 같아서 글을 읽으면서도 행복해 지네요...

    • 보보 2008.03.01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사명서 작성에 대하여 메일 주신 분이시지요? 메일 내용이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기도 했지요. 자주 소식 주고 받으며 살았으면 좋겠네요. ^^

  4. 이현정 2008.04.23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보님의 글을 읽는 제 모습이, "이산"을 한방에 끝내는 보보님이 모습과 흡사 비슷한 것 같습니다. ^^
    서른의 나이에... 왠지 풋풋함이 느껴집니다.
    솔직한 보보님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그녀"를 빨리 만나시길 빕니다. ㅎㅎ

    • 보보 2008.04.24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을 한 방에 끝내고 계시는건가요? ^^ <이산>을 보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걸요.

      풋풋함... 어떤 의미인지 다 알 수는 없지만 느낌이 좋은 단어네요.

      이렇게 글을 읽고 몇 마디를 남겨 주어서 참 고맙습니다~ ^^

새벽에 눈을 떠졌다. 역시 일찍 잠드니 일찍 일어나기가 쉽다. ^^
문득 몇 놈의 얼굴이 떠오른다.

#1. 구미 인동 GUESS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던 친구.
별다른 일이 없어도, 별달리 할 말이 없어도 우리는 종종 전화를 주고 받는다.
어제 저녁에도 전화가 왔었는데, 무슨 얘길 나눴는지 생각해 보면 별 얘기도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일하다가 문득 내가 그리워서 전화를 했겠지... 내가 그렇듯이 말이다.

1월 14일, 15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강연이 있다.
대구는 나의 본가가 있고, 친구와 와이프가 사는 곳이다.
보름 전에 친구놈에게는 15일에만 강연이 있다고 말했던 것 같다.
이틀 강연이라고 하면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할까봐서. ^^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으면 말 못하는 나다. 친구놈이 들으면 섭섭할테지...
사실 친구 집에 가는 것은 내 입장에서는 부담이지만, 친구 입장에서는 반가움일 게다.
이 놈이 서울에 온다고 해도 나는 우리 집에서 자라고 성화할 테니깐 말이다.

그런데 친구 놈이 블로그의 강연일정을 보았나 보다. 블로그를 생각 못했네.
어제 전화 통화에서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강의하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다.
어디서 자냐고 물으며 자기네 집에서 자라고 한다. 딴 소릴 했더니 헛소리 말라고 한다. ^^
주고 받는 얘기 속에서 정겨움이 느껴진다.
아마 이 글도 GUESS 구미 인동점에서 볼 테지... ^^
고맙다~ 친구야. 곁에 있어줘서. 언젠가는 네가 서울에 올라와서 장사하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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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군수송사령부 시설과

며칠 전 또 다른 한 친구 놈이 저녁에 우리 집에서 보자고 한다.
몇 시에 집에 들어갈 거냐고 묻는 문자 메시지가 온 것이다.
그렇게 해서 10시가 조금 넘어 우리집 앞에서 만났다.
손에는 햇반 두 개를 들고서... ^^ 집으로 가서 밥을 해 달란다. 하하하~
계란후라이를 하고 베이컨을 굽고
김과 김치, 멸치조림과 깻잎 그리고 옥수수통조림으로 상을 차렸다.
친구놈이 "오.. 생각보다 잘 먹고 사네" 그런다. 뿌듯~ ^^

친구놈은 큰 햇반을 홀로 뚝딱 먹어치웠다. 저녁을 안 먹었다더니 배가 고팠나 보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쵸콜릿과 메달을 주었다.
메달은 2007.11.12~17일까지 특새 전출자에게 주는 메달이다.
이 때, 나를 위해 많이 기도했다고 하면서 내게 기념으로 준 것이다.
짜식... 올해는 나더러 새벽기도 많이 하라고 한 것 같았다. ^^
고마운 놈이다. 자고 가면 좋은데 집에 가야 한단다. (사실 전날 밤 우리집에서 잤었다.)
직업군인인 이 놈도 자주 그리워지게 만드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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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와우팀원들

1월 2일, 몸이 피곤하여 오후에 잠깐 누웠는데 3시간 가까이 잠들어 버렸다.
눈을 뜨니 저녁 9시가 다 되어 간다. 헉! 저녁에 장을 보려 했던 계획이 깨졌다.
집 앞 마트는 9시면 문을 닫기 때문이다.
반찬도 없는데, 뭘 먹지... 라고 고민하다가 '에이 그냥 있는 걸로 먹자' 하며 밥을 데웠다.
그런데, 와우팀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뭐하시냐고? 지나가는 길인데 생각나서 무슨 간식 사 드릴까요? 하고 묻는다.
오잉? 이렇게 반가울 수가... 막 밥을 먹으려던 참이라고 했더니
찌개와 내가 좋아하는 호떡 그리고 던킨 도너츠를 사다 주었다.
츄리닝 차림으로 나가서 길게 얘기하지도 못하고 그냥 헤어졌다. 고마웠다.
덕분에 이 날의 저녁 식사 메뉴가 풍성해졌다.

다른 와우팀원 한 놈은 급한 돈이 필요했던 내게 수업료를 선지불하여 나를 감동시키기도 하고
또 다른 한 놈은 성실한 과제로 나에게 놀람과 기쁨을 동시에 안겨주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지난 해 크리스마스 이브 때에도 나는 와우팀원들과 함께 했고
2008년 새해의 첫날에도 만나 함께 2008년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와우팀은 내 삶의 아주 중요한 일부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앞으로 또 얼마나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벌어질까? 그들은 얼마나 멋진 삶을 살아갈까?
이런 생각을 하면 한 놈, 두 놈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

새해들어 우리 집에서 자고 간 놈들이 많다. 며칠 새 3명이 자고 갔다.
2008년의 8일 중에 3일은 누군가가 우리 집에서 묵고 간 게다. 내일 또 누군가가 온단다. ^^
약간 부담이 되더라도 부탁하고 그래야 정도 들기 마련인데 나는 도무지 이걸 못한다.
근데, 이 놈은 왜 또 온다냐? 요즘 밤에도 할 일이 많은데... 오해들 하실라...!

1월은 보보의 강연이 가장 많은 달이다.
지지난 해에도, 지난 해에도 그렇더지만 올해도 그렇네.
내년에는 미리 조절을 좀 하든지 해야지... ^^
아니다, 1월에 많이 챙겨서 일년을 먹고 살 궁리를 해야 하는 건가?

암튼 어서 1월이 지나고 사랑하는 친구놈들과 여행이나 떠나고 싶다.
에고... 여행을 이놈들과 갈 계획을 하다니... 청승맞아진다. 글을 맺을 때가 됐나 보다.

총총....
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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