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책을 좋아하냐?

선생님 책에서는 사람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표현하는 자기계발 책들을 싫어합니다. 

우리의 대화는 오래 이어졌다.
처음 만난 그 날, 사이코 같은 그 녀석이 마음에 들었다.
나를 좋게 평가해서가 아니다. 그의 꿈은 원대했고 그의 삶은 치열했다.
이십 대 초반의 젊은이가 이상과 현실을 모두 확고하게 붙잡고 있었다.

그의 말처럼 자기 계발 서적 중 일부는 세상을 경쟁적인 세계관으로 바라본다.
자기 경영은 그 변질된 세계관을 회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자기 경영은 세상에 깃든 아름다운과 인생에 깃든 교훈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또한 자기 안에 있는 재능과 가능성들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점점 자기다워지는 과정이고 자연스러워지는 과정이다. 
자기 길을 걷는 것은 곧 다른 이에게 길을 내어주는 것이다. 
우리 모두 고유하기에 성공의 자리는 넉넉하다.
모두 다른 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자기 경영의 본질적이고 원래의 원리이다.

언제부터인가 적대적인 세상에서 살아남는지를 걱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자기 경영이 되었다.
다른 이들의 발언과 평가에 따라 불안해지고 두려워지는 까닭은
세상에 깃들어 있는 아름다움과 자신 안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에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자기 경영이 자연스러움보다는 억지스러움으로 느껴지는 까닭은
자신이 타고난 본성과 흥미와 욕망을 모두 의지로 억눌렀기 때문이다.
성공의 자리가 부족하여 남들의 성공으로부터 불안해지는 것은
사람들의 고유성과 다양성에 대하여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기 경영은 네모난 바퀴의 수레를 끄는 듯 힙겹다.
이것은 자기 경영은 본질을 놓쳐 피상적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인생살이의 성격이 갑자기 바뀌어 버린 것이다.
고통을 받아들이면서도 힘들어하지 않는 명랑함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짜 인생살이인데
고통을 받아들이지 않는 가벼움과 억지스러운 의지로 살아가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었다.

자기 경영의 본질은 사람들과 적대적인 관계 설정이 아니다. 
자기 경영의 본질은 욕망과 성향을 거스른 억지스러움이 아니다. 
자기 경영의 본질은 상호 의존적이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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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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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재민 2009.11.26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