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68

[실전! 청소력] 당신의 방은 당신 자신입니다.

"우선 환기를 통해서 당신의 방이라는 공간에 흐르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몰아냅니다.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처분하고, 더러운 곳을 닦아냄으로써 마이너스를 만들었던 요인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정리 정돈을 하여 잇어야 할 곳에 수납을 함으로서 자장(磁場)이 정돈됩니다. 마지막으로 볶은 소금을 뿌리고, 청소기로 빨아들여 청정하고 균일한 자장이 완성됩니다." - [실전! 청소력] p.40 * 환기 → 버리기 → 오염 제거 → 정리 정돈 → 볶음 소금, 이 5단계가 이 책이 말하는 청소의 힘을 누리는 핵심 내용입니다. 먼저 창문을 열었더니 정말 신선한 기운이 방 안로 들어오더군요. 내친 김에 현관문까지 문과 창문을 모두 열었지요. 그리고 옷장을 정리하며 스웨터 3개, 코트 1개, 와이셔츠 3개, 티셔츠 3장, 반바지 ..

카테고리 없음 2008.05.10

나의 사랑스런 일~!

오늘부터 3일 동안은 하루에 두 번 씩의 강연이 있어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주간입니다. 강연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여유로운 일정을 좋아하는 제 성향에 비추어 다소 빡빡한 스케쥴이어서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그래도, 강연을 마치고 다음 강연장으로 이동하는 그 긴장감이 싫지는 않습니다. 마치 내가 유명인이라도 된 듯한 순간적인 느낌도 즐겁습니다. 물론 이것은 느낌에 불과하지만 남에게 폐가 되지 않는 착각이니 슬쩍 허락합니다. 오전에는 삼전복지관에서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강연했지요. 40대도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참가자 분들이 40대든, 60대든 참 편안해졌습니다. 오히려 60대 분들 앞에 서면 포근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그 분들을 변화시키려 노력하지 않습니다. 이 말이 노력이나 열정 없이 강연..

사랑에 관한 단상 - [인생수업]을 읽다가

우리는 그들이 왜 전화를 걸지 않는지, 왜 그렇게 큰 소리로 말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반면 자신이 받은 상처와 고통,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오해를 받았는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사실 우리는 웃음과 이해, 사랑을 무조건적으로 주지 않음으로써 서로를 배신하는 것 입니다. -『인생수업』 p.44 - * "무조건적"이라는 말에 눈길이 많이 가는 요즘입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아무런 조건없이, 아무런 조건없이, 그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한다는 것을 깊이 묵상하는 요즘입니다. 돌아보면, 나는 얼마나 조건적인 사람이었는지요. 그대의 행동 하나하나에 얼마나 왈가왈부하는 사람이었는지요. 그대의 존재에 조건을 다는 순간, 그대는 내 조건에 의해 평가받는 1차원적인 존재가 되어버리고..

아름다운 초록이들

언제부턴가 자연이 좋아졌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잎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아주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기쁨이지요. 예전의 여자 친구는 초록색 나무가 많은 곳에 가면 그네들을 '초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녀가 감탄하며 보는 광경을, 나는 심드렁하게 바라보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의 나는 그랬습니다. 아름다운 건물이나 눈이 휘둥그레지는 절경이 아닌 그냥 그대로의 자연은 내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초록이들이 참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여느 것과 다를 바가 없는 나무들이 모여 있어도 그렇게 예뻐 보일수가 없습니다. 초록이들을 예찬한 그녀의 시각을 내게 이식이라도 한 것처럼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보는 요즘입니다. 사실,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

지식사회에서 승리하는 비결 한 가지

지식사회를 살아가는 법 : 끊임없이 배우기 "분명 예전에는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만 일하면 일자리가 보장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일자리를 온전히 지켜주는 것은 조직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을 갖고 있는가 뿐이다. 계속해서 기술을 배우며 갈고 닦아야 조직과 일반 직업 세계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다. 조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언제나 배움을 최우선으로 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 - 캔 블랜차드, [당신도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다] * 끊임없이 적응해 나가야 한다, 라는 말에 갑갑함이나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그 적응의 방법이 '배움'이기 때문이고,배움에는 기쁨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배움이 힘든 까닭은 새로운 시작 앞에 느껴지는 두려움으로 인한 것이지, 결코 배..

4기 와우팀원 선발 과정 중에...

2003년도에 시작된 와우 프로젝트! 어느 덧 4기 와우팀원을 맞아들이고 있네요. 17명이 4기 와우팀의 문을 똑똑 두드렸고, 12명에게 독서과제를 제출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골치아픈(^^) 지원서를 성실히 작성하여 1차 관문을 통과한 이들입니다. 12명 중 한 명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직 지원서를 제출하지 못했지만 마음이 참으로 간절하여 한 번 더 기회를 주었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면 남들보다 기회는 한 번 더 얻을 수 있나 봅니다. 하지만, 일을 이루어내는 것은 소원보다는 성실한 노력이겠지요. 오늘이 첫번째 독서과제를 제출하는 날입니다. 제가 떨리고 긴장되어 이렇게 짧은 글로 떨림음 달래고 있습니다. 마감 시간이 임박하기 전에 제출한 넉넉한 이들도 있고 마감 한 시간 전인 지금쯤 열나게 마무리하..

스승님께 올리는 편지

스승님께 십여 년 전, 저는 오른팔로 왼팔의 팔꿈치를 받친 채 왼손의 검지와 엄지로 턱을 살짝 꼬집는 버릇이 있었지요. 이것은 당시 제가 참 믿고 따랐던 성경공부 리더의 습관이기도 했습니다. 마음으로 믿고 따르니 그의 버릇까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따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20대 초반의 제 신앙의 모델은 바로 그 사람이었고,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그만큼 따랐던 사람은 없었지요. 몇 주 전부터, 저에게는 또 하나의 버릇이 생겼습니다. 오른손을 살짝 굽혀 허공에다 공을 만지듯이 두어 바퀴 돌리는 모양인데, 전화를 할 때에도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에도 자주 이 버릇이 튀어나옵니다. 저는 이것이 누구의 것인지 연구원 수업 때에야 알았습니다. 바로 스승님이 자주 취하는 포즈였으니까요. ^^ 3..

3년 만의 만남

4시 50분에 눈을 떠서 바쁜 아침을 보냈다.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를 작성하고 메일 두 통을 보낸 후 집을 나섰다. 용산역으로 향하여 기차에 몸을 실었다. 오랜만의 기차여행이다. 경부선이 아닌 호남선을 탄 것은 작년 여름 순천으로의 강연 여행 이후 처음이다. 오늘 향하는 곳은 광주의 전남대학교이다. 광주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다. 내게는 민주화항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조금은 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광주. 대학생일 때에는 매년 5월 18일마다 광주에서 피고 진 영혼들의 넋을 기렸다. 마음속에 언젠가 꼭 망월동에 가 봐야지, 하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따스하고 포근하다. 며칠 전, 베이징에서의 둔탁한 하늘에 비하면 대한민국의 봄날은 무척이나 화창하다. 호남의 산세는 여성스럽..

가족과의 전화 통화로 행복을 느끼다

"정우야... 도착했냐?" "집에 다 와 간다. 이제 계단 올라간다." (목소리가 씩씩하다.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통화를 더 하고 싶었지만, 무거운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를 터이니 서둘러 끊었다. 동생과 함께 베이징으로 3박 4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세 번째 중국여행이었지만, 내 동생에게는 첫번째 해외 여행이었다. 그에게 좋은 선물이었으면 좋겠다. 군대에 가서 힘을 얻을 수 있는 추억 중에 하나가 되길 바랐다. 나는 2003년에 입대하였고, 2002년에 38일동안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군대에서 힘이 들 때, 나는 종종 중국에서의 일들을 추억을 되살리려 힘은 얻곤 했다. 힘든 군생활 중에 정우에게도 힘이 되는 것이 있을 게다. 여자친구, 엄마와 아빠, 할머니, 친구들... 그리고 그 중에 하나..

[Welcome to Wow-team] 환영합니다~!

자기 발견과 지식의 향연이 있는 곳, 와우팀에 지원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최종 합격까지 아직 독서과제가 남아 있지만, 이미 여러분들은 삶의 도약을 일궈내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딛은 사람들입니다. 그 한걸음이 여러분들의 삶에 이미 진보를 만들어 냈을 것입니다. 새로움을 향하여 도전한 용기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 드립니다. 와우팀 합격/ 불합격보다 더욱 중요한 박수와 격려이니 한껏 받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와우팀에 최종 합격했다고 하여 더욱 훌륭한 것도 아니고, 합격하지 못했다고 하여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이 다릅니다. 저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가르침의 방식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분들을 선정할 것입니다. 와우팀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 성장의 간격을 보게 될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