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지난 해부터 따지면 벌써 네번째 방문입니다. 전나무 숲길이 좋아 영동지방 여행을 오가며 자주 들렀기 때문입니다. 일주문에서 월정사를 잇는 1km 남짓한 전나무 숲길은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으로 꼽힙니다. 전남 부안의 내소사 전나무숲과 남양주의 광릉수목원과 함께 말이죠. 저는 모두 갔었는데, 월정사를 즐겨 찾게 되네요. (서로를 비교해보지 않았기에) 가장 좋아서가 아니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동 여행의 들머리처럼 방문해서요. 이번 여행에서도 월정사가 아니라 대관령과 강릉이 주요 방문지였지만, 가는 길에 월정사를 들렀네요. 영동 고속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도 자주 들르는 이유겠군요. 오죽헌에서 올려다 본 하늘입니다. 늦봄을 맞아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었지만, 저는 청량감 가득한 하늘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