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외로움을 창조하는 자 홀로 있다고 해서 외로운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가장 친한 사람(이를 테면, 아내, 여자친구, 절친)도 자기를 잘 알지 못하는 자가 외로운 자다. 타인을 이해하기란 참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어서 그들에게 진솔하지 못다면, 그들이 나를 아는 일은 더욱 요원해진다. 우리는, 진솔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할 때마다, 조금씩 외로워져간다. 2. 분노를 다루는 두 가지 근원 첫째는 자기 안의 가치를 추구함이다. 이를 테면, 인내, 사랑, 관용, 배려와 같은 가치들을. 이들 중에서도 현명한 이들은 또 다른 가치인 '정직'과 '용기'마저 추구하여 분노를 참다가 임계점에 이르러 폭발하거나 내면이 시들어버리는 참사를 피해간다. 소금은 물에 녹지만, 흙은 녹지 않고 쌓인다. 가치 추구자는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