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과 이해는 다릅니다. 이해는 시간 혹은 경험과 함께 옵니다.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인 언어로 깨닫고 나면, 자기경영의 본질이 왜 ‘실천’이어야 하는지 느끼실 겁니다. 제가 겪었던 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립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그를 만난 건 8년 전입니다. 우리는 같은 회사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마음 맞는 동료였습니다. 내가 1인기업 강사가 되고 나서는 함께 출장을 다닌 적이 많았습니다. 교육영업을 했던 그, 시간 관리와 리더십을 강연했던 나, 이렇게 두 사람은 좋은 파트너였습니다. 내가 강의하는 모습을 수십 번은 지켜본 그입니다. ‘시간관리’ 강연만 해도 20~30번은 들었을 겁니다. 당시엔 그도 강사라는 직업을 고려하던 터였기에 열심히 녹취해 가면서 듣기도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