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이런 게 참 신기합니다. 삼일 연속으로 정확하게 7시 30분에 일어났거든요. 규칙적 습관을 가졌거나(요즘 잠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죠) 알람을 맞춰 둔 것도 아니고, 우연이라 하기엔 신기함이 앞섭니다. 눈을 뜨자마자 무의식적으로 취침 시간을 계산합니다. 제 오랜 습관입니다. 5시간 40분. '아! 15분만 더 잤으면 좋을 텐데..' 램수면을 염두에 둔 바람이지만, 알람이나 햇살의 재촉 없이 자연스레 깼으니 거의 램수면 주기에 맞춰 일어났다는 생각도 듭니다. (램수면 주기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90분 단위의 취침이 좋다는군요. 6시간, 7시간 30분...) 2. 사과원액으로 만든 주스를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휴일입니다. 마음이 느긋해지는 날이고 이불 빨래와 화장실 청소가 떠오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