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짜리 리버럴 아츠 수업을 진행하면서 두 권의 필독서를 정했습니다. 『평생공부 가이드』와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입니다. 교양교육을 지켜야 하는 이유나 리버럴 아츠에 대한 개념 정의보다는 리버럴 아츠의 '개인적 실현'에 중점을 둔 선정입니다. 교육 정책 입안자나 담당자가 아닌, 학습을 통해 지혜와 지성을 쌓기를 열망하는 분들이 수업에 오시니까요. 모티머 애들러의 『평생공부 가이드』는 교양교육(Liberal Education)을 이해하고 있으면 더욱 깊이 있게 읽게 되는 텍스트입니다. '지식의 골자'를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공감하게 될 테고요. 학문 분과에 연연해하지 않는 '종합적 학식'을 쌓고 싶은 분들은 두 번을 읽어도 좋겠습니다. 책의 개요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책의 독서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