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진지하고 선하다. 사유하는 힘이 조금 약할 뿐이다. 괜찮다.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 보인다. 그는 이미 멋진 사람이고 자신을 좋아하는 이들과 더불어 잘 산다. 어느 날, 그가 말했다. “깊어지고 싶어요. 더 성장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내게 ‘한 말씀’ 듣기를 원했다. ‘지금도 괜찮으신데….’ 이건 그가 원하는 ‘한 말씀’이 아니리라. 며칠이 지났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오늘 아침 심호흡을 한 번 하고서 떠오르는 대로 '한 말씀'이 아닌 '몇 마디'를 적어 보냈다. 핵심은 양면성이다. (사례를 덜어내고 명제만 모아 블로그 벗들과 공유한다.) “세상의 양면성을 탐구하세요.” 이 ‘양면성’을 이해할수록 더욱 깊어지실 겁니다. 양면성을 탐구한다는 말은 눈물과 미소를 동시에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