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생산성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10분, 20분의 짧은 시간이 만들어내는 생산성은 효율적인 것입니다. 이를테면, 책상 정리나 간단한 아티클을 읽는 것입니다. 반면 3시간, 4시간이 만들어내는 생산성은 다른 차원입니다. 그것은 효율성이 아닌 창조성입니다. 삶에 대한 생각이 여물거나 글의 소재를 착상하거나 중요한 원고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식입니다.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후까지 꼬박 책상 앞에 앉아 있었더니 창조적인 생산성을 만끽했습니다. 신간의 프롤로그를 탈고했고, 나의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단상들도 많이 떠올랐습니다. 1번부터 5번까지를 작성했는데, 길이 길어 본 포스트엔 3번까지, 나머지는 다른 포스트(세대별 핵심 화두)로 올렸습니다. 그저 단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