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행 단상] 단순함의 유익 2월 9일 월요일, 리오데자네이루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렇게 메모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자. (브라질에서처럼) 단순한 삶을 살자." 며칠 동안, 나는 11시 이전에 잠이 들었고 3시 30분 전후로 깨어났다. 하루 중 내가 하는 일은 아주 단순했다. 와우팀원들과 함께 수업을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 식사하는 것을 제외하면 여행일지를 쓰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해야 하는 일을 모두 완수했을 때의 기쁨을 느꼈다. 비행기 안에서 며칠 동안의 여행을 돌아보며 느낀 것은, 단순함의 유익이었다. 단순하게 살면, 내 생의 목적에, 나의 행복에 더욱 다가설 수 있으리라.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향하는 일들만 남겨 두고 나머지에는 눈 감아야지. 이른 새벽, 여행일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