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고민하는 힘이 살아가는 힘! - 강상중 교수의 『고민하는 힘』을 읽고 '뻔뻔한' 선생에게 반하다 우연한 것으로 다가와서 필연적인 것으로 남는 책이 있다. 나에겐 『고민하는 힘』이 그랬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강상중 교수의 다른 책을 주문했다. 이렇듯 좋은 책의 저자는 독자를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책은 4일 후에야 배송된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읽기 시작한 책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다. 『고민하는 힘』을 읽으며 자유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는데, 이를 좀 더 공부하고 싶어 손에 든 책이다. 나는 한동안 강상중 교수의 세계에 머물고 싶은 것이다. 이유 두 가지를 적어 본다. 먼저, 그는 진지한 사람이다. 진국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진지해야 한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