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글빨에 감탄할 때가 있습니다. 작가(여기서 말하는 작가는 소설가)들이야 대개 글빨이 뛰어나지만, 책의 저자들이 모두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지요. 인문 사회과학 서적의 미덕은 유려한 문장이 아니라 심오한 깊이에 있으니까요. 그런데, 심오한 깊이와 유려한 문장력을 모두 지닌 저술가들이 있습니다. 나는 2010년 5월, 내가 뽑은 글빨 최고의 작가(여기서 말하는 작가는 작가 수준의 글빨을 갖춘 저술가)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 찰스 핸디, 말콤 글래드웰 그리고 구본형 선생이었습니다. ( '내가 뽑은 최고 글빨의 작가' 링크 http://www.yesmydream.net/1004 ) 눈이 번쩍 뜨인 기사 9월 22일 중앙일보를 읽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