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영혼을 향한 염원
그는 도전하는 영혼이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의 도전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함이다. 그는 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고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나 자신"임을. 그러면서도 항상 가장 두려운 자신에게 싸움을 걸었다. 그리고 승리했다. 힘겨운 승리이기에 값지고 고귀하다. 그의 승리는 드물어서 귀한 것이 아니라, 고귀하기에 드물다.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 세계적인 산악인 박영석의 얘기다. 그의 등반기록은 놀랍다. 세계 최초, 세계 최단의 기록들이 수두룩하고, 세계 유일의 기록도 있다. 그는 인류 최초로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 8,000m 급 14좌를 모두 등반했다. 사람들은 이를 '산악 그랜드슬램'이라 부른다. 박영석 대장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