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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되기 위한 조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개봉일 : 2008. 1. 10 감독 : 임순례 출연 :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 민지 관람 : 2008년 1월 27일, 피카디리극장 평점 : ★★★ 간단평 : 감동적인 소재로 영화의 씨를 뿌렸으나 활짝 꽃피지는 못했다. 스토리가 전개가 엉성하고 감독의 설정이 조금은 비약적인 듯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소재와 제목이 주는 감동이 있었다. 에너지를 얻은 영화다. 이 글은 영화리뷰라기보다는 리더십/ 자기경영 컨설턴트에게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화두가 던져진 후에 느낀 생각을 적은 글이다. 영화에 대한 얘기는 끝에 살짝 다뤘다. '내생순'이 아니라 '우생순'이어서 좋았다. 리더십에 관심이 있고 함께 더불어 행복으로 가는 것을 꿈꾸는 내게는 영화의..

20대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5가지 화두!

20대 직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몇 가지 떠올랐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보기도 하고, 가벼운 주머니지만 멋진 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해야 할 20대. 자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20대 초반이 지나면, 이제 직장인이 되어 30대를 맞이해야 한다. '서른 즈음에' 또 하루가 멀어져 가는 것을 보며 쓸쓸해지지 않으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 요즘 시대가 그렇게 되어 버렸다. 20대 직장인들에게 몇 가지 자기계발의 화두를 던져 본다. 1. 자기계발과 업무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자기계발과 업무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결국 일이 우리를 가장 많이 키워줄 것이다. 직장인의 자기계발은 일을 통해서 50% 이상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기 계발을 업무 시간 이외에 새로운 공부를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

[7H 워크숍 후기] 행복했던 이틀..

빅뱅의 과 를 들으며 후기 하나를 쓴다. 다른 음악을 듣다가 문득 을 듣고 싶어졌다. (하하하. 친구들이 들으면 놀라겠네.) 대원외고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기 시작한 이후 변화된 일들 중 하나다. ^^ 지난 해 여름, 와우팀 3기들과 MT를 가서 있었던 일이다. 어쩌다가 김희철인가, 신동인가.. 얘기가 나왔고 누군가가 내게 어느 팀의 멤버냐고 물었다. 나는 안다고 말하며, 자신있게(속으로는 자신 없었지만.. ^^) '슈퍼에릭주니어'라고 대답했다. 팀원들을 모두 뒤로 넘어갔다. 설명을 듣고서야 나도 함께 웃었다. 를 2007년 12월에서야 TV를 통해 처음 보았고, (그 전에 노래는 들어봤다.. ^^) 빅뱅의 역시 그 즈음에 제대로 처음 들어보았던 나였다. 그랬던 내가 오늘 아침 을 듣고 싶어진 것이다. 이번..

[성찰일지] 1월이 저문다...

당구를 잘 치려면 1) 무작정 치는 게 아니라, 다음 포지션을 생각해야 한다. 2) 내가 보내고 싶은 곳에 수구를 보내려면 타점에만 집중해야 한다. 3) 스트로크 자세가 안정되어 머릿 속에 떠오른 진로로 수구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삶을 잘 살려면 1) 개념없이 사는 게 아니라, 내일을 생각해야 한다. 2)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오늘 하루에 집중해야 한다. 3) 의지와 근성을 발휘하여 머릿 속에 떠오른 계획대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중/ 고등학교 시절 당구에 몰입했던 것이 헛되지 않음을 자주 느낀다. 삶은 내가 만족스러운 것들로만 이뤄지지 않음을 깨닫는다. 더 깊은 지혜를 얻으려면 내 삶을 이루는 모든 실체들에 대하여 "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받아들이고 나..

[커리어특강 후기/ Follow-up] 여러분들의 삶에 행복과 성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2008년 1월 23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남짓 시간관리 강연을 했다. 사실, 영풍문고 종로점이라길래 걱정을 했다. 분위기는 괜찮지만 강연장이 넓지 않고 빔프로젝트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이곳은 강의장이 아니라 북카페로 활용되는 것 같다.) 먄약 그곳에 100명이 오면 참가자들이 불편할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내심 내가 모르는 다른 강연장이길 바라기도 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누군가의 실수로 빔프로젝트는 준비되지 않았고 (분명 홍익출판사와 커리어측의 실수는 아니었다. 내 실수도 아닌데.. 그럼 누구? ^^) 좁은 강연장에는 100명도 훨씬 넘는 분들이 와서 30여 분이 서서 들으셨다. 마이크도 나오지 않아 좋지도 않은 목소리로 큰소리를 내질러야 했다. ^^ (발음도 좋지 ..

친구,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토요일 오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후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는 말 속에 만나자는 속마음이 묻어난다. 강연은 8시가 넘으면 끝날 것이다. 그 이후에 보자고 약속을 했다. 두 번의 강연이 있는 날이라 피곤했지만 친구이기에 약속을 할 수 있었다. 좋은 친구들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니까 말이다. 같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관계가 바로 우정인 것 같다. 함께 찜질방에 갈까 했었는데, 친구는 집에 가 있으라 했다. 집으로 들어와 청소를 시작하려는데 친구가 도착했다. 9시에 다 되어가는 시각인데 저녁식사를 하지 않은 친구는 BBQ를 시켜 먹었다. 개콘을 보다가 내가 먼저 잠이 들었다. 자다 보니 침대 곁에서 자는 친구가 느껴졌다. 둘이서도 잘 자는 내 성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친한 친구라 잠자리를 함께 해..

보보의 2008년 1월 기도제목

청년부 회장이었을 때 월 2회 기도제목을 작성하여 동역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곤 했습니다. 그것이 좋아서 또 해야지, 하던 것을 올해부터서야 시작해 보려 합니다. 개인블로그이지만, 강연 Follow-up 용도로 사용하다 보니 이렇게 기도제목을 올리기가 조금 떨리기도 하네요. 몇 분께서는 반드시 기도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니 용기가 납니다. 미희 누나와 김명희 전도사님~ 기도해 주실거죠? 주동아~ 너도 그지? 우리 과 동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기도로 힘을 얻고 그의 기도로 살아가는 자, 이희석... 2008년 1월의 기도제목을 파일로 첨부합니다.

2008년 첫날, 도봉산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일출

2008년 1월 1일, 새해가 밝아오는 것을 도봉산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겨울 도봉산에서의 일출은 정말 감격적이었습니다. 햇살이 얼마나 아름답고 찬란한지 체험적으로 알게 된 날입니다. 산 위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 때에는 붉은 색이었습니다. 이 태양이 떠오르는 짧은 순간 동안 계속 바라보았습니다. 참으로 선명하게 보여서 운수 좋은 날이었지요. 붉은 빛을 띤 저 태양은 불덩이 처럼 빛나면서 솟아 올랐습니다. (위) 2~3분 만에 완전히 솟아오르더니 이제는 밝은 노란색으로 불타올랐습니다. (아래) 겨울에는 덥지 않아서 태양을 계속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태양의 찬란함을 만끽할 수 있더군요. 떠오른지 5분이 채 되지 않은 태양은 눈부시지도 않더군요. (30분만 지나면 눈부심 때문에 태양을 바라보지 못하기에 ..

문득, 고마움이 느껴지는 놈들

새벽에 눈을 떠졌다. 역시 일찍 잠드니 일찍 일어나기가 쉽다. ^^ 문득 몇 놈의 얼굴이 떠오른다. #1. 구미 인동 GUESS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던 친구. 별다른 일이 없어도, 별달리 할 말이 없어도 우리는 종종 전화를 주고 받는다. 어제 저녁에도 전화가 왔었는데, 무슨 얘길 나눴는지 생각해 보면 별 얘기도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일하다가 문득 내가 그리워서 전화를 했겠지... 내가 그렇듯이 말이다. 1월 14일, 15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강연이 있다. 대구는 나의 본가가 있고, 친구와 와이프가 사는 곳이다. 보름 전에 친구놈에게는 15일에만 강연이 있다고 말했던 것 같다. 이틀 강연이라고 하면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할까봐서. ^^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으면 말 못하는 나다. 친구..

2008년을 아름답게 보내기 위한 8가지 해야 할 일 (Ver. 1.7)

2008년 1월의 어느 날 밤... 잠은 오지 않고 문득, 내 삶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라는 생각에 잠겼다. 따스한 마음을 품고 싶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다. 그리고 책장에서 한 권의 책을 골랐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뭐 없나, 하고 고르다가 예전에 읽던 책을 집어 들었다.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어지기도 했고, 눈물을 떨구기도 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는 책의 내용을 실천할 꺼리들을 적었다. 한 챕터도 빠짐없이 적었다. 이 책이 표절 시비로 시끄럽든 말든 나는 지금 내 삶을 돌아보는 중이다. 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이 책의 내용을 생각하는 중이다. 책의 내용 중 2008년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몇 가지 꼽아 보았다. 1. 사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