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아가는 속도가 다른 두 친구가 손을 맞잡고 행진을 시작했다. 그들의 이름은 '주(week)'와 '달(month)'이다. 나도 그들의 행진에 보조를 맞추련다. 힘차고 명랑하게 행진하련다. 엘리엇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지만, 한 달후의 나는 '행복한 달'로 기억하고 싶다. 내 인생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13년'의 4월에, 나는 '살아있고' 싶다. 새달 첫날 아침에 다짐한 내용이다. 이것이 포스팅의 핵심내용이고 아래 글은 그런 다짐을 하게 된 연유와 다짐 후에 오는 생각들을 적은 것이다. 계속하여 글을 읽어주신다면 나야 고맙겠지만, 여러분에게 더욱 중요한 일은 글을 읽는 것보다 여러분도 '멋진 4월'을 보내기로 결심하는 것이리라. 결심대로 힘차게 살아간다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워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