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사람 - 구본형 를 읽고 “변화란 불행한 자의 행복 찾기 아니겠는가.” - 구본형 내가 직접 만나본 가장 행복한 사람은 구본형 선생님입니다. 신중한 이들은 ‘행복한’ 사람인지, ‘행복하게 보이는’ 사람인지는 쉬이 알 수 없는 것이라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아리스토텔레스는 한 사람의 행복을 평가할 때에는 그의 삶 전체를 넘어 후손들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신중하게 글을 쓰는 편이라, 누군가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때 과연 무엇에 기준을 두어야 하는지 숙고하곤 하지만, 지금은 그저 가슴으로 쓰려 합니다. 객관성을 포기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 글의 목적은 행복의 검증 조건을 따지는 게 아니라, 생전에 구본형이라 불리었던 인물을 가볍게 살펴보는 것이니까요. 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