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月 “나는 평범한 인간들의 내면에 괴물이 한두 마리쯤은 숨어 있다고 늘 생각한다. 수효가 문제일 뿐, 없는 사람은 없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구불구불하고 어두운 통로를 지나 깊고 깊은 지하실로 내려가면 좁고 더러운 감방 안에 추악한 괴물 하나가 웅크리고 앉아 내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산문집 작가의 말 작가 김영하의 말입니다. 인간의 양면성 중에서 어두운 면을 이해하도록 돕는 통찰입니다. 그가 ‘괴물’이라 명명한 인간의 어두운 면을 ‘야만성’이라 부를 수도 있겠지요. 저는 인간의 양면성을 ‘이기적인 본성’과 ‘선한 의지’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인간의 양면성을 이해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인간의 양면성 이해를 돕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의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