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자 신문을 보니 서울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100문 100답이 실렸다. (중앙일보 3월 29일자) 조선시대에는 서울시장에 해당하는 관직을 '한성판윤'이라 불렀단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 1133명의 한성판윤 중 우리가 아는 분들도 많다. 황희 정승, 오성과 한음의 한음 이덕형, 암행어사 박문수 등이 한성판윤을 거쳐갔다 한다. (거쳐갔다는 표현을 쓴 것은 한성판윤의 평균 재직기간이 5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9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들어가는 서울시장은, 국방과 외교권만 없는 소통령이 비유된단다. 대권 후보로 가는 발판으로 여겨지는 까닭이다. 그 중요한 서울시장을 올해 뽑는다. 서울시장 및 지방선거일은 6월 4일이다. (법정공휴일임을 확인하며 기뻐한 것이 나의 정치의식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