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에 걸친 인문수업 START 과정을, 어제 마쳤습니다. 를 부제로 한 수업이었죠. 2년 동안 음지에서 진행하던 수업을, 올해는 블로그에 공지한 것이 제게는 큰 변화였습니다. 열정적인 참가자 분들을 만난 덕분에 4주 동안 즐겁게 수업을 했네요. "선생님, 행복하게 강연하는 모습, 오랜만이네요"라고 말했던 와우들도 여럿이었고요. (4주 동안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마지막 수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둡니다. 1. 어떻게 사고력을 키울까. 이것이 인문 소양에 대해 강의하는 선생으로서의 가장 큰 화두였다. 실용적 독서에 대해 강연할 때, 어떻게 실천력을 키울까를 고민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도약은 실천하는 독자와 실용서의 만남으로 탄생하고, 깊이는 사유하는 독자와 인문서의 만남으로 창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