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문주의적인 독서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실용서를 읽을 때의 마인드와는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이것이 3주차 수업의 핵심 주제였습니다. '실천하는 독자'로서 실용서를 읽으면 책읽기의 효과가 극대화되듯이 인문서는 '사유하는 독자'가 되어 읽을 때에 인문소양이 극대화됩니다. 사유하는 독자로서 시도할 만한 세 가지의 노력을 다뤘습니다. 첫째, 개념의 정의 조사하기. 둘째, 첫 관점에 함몰되지 않기. 셋째, 자기 문제의식이나 키워드에 연관된 구절을 옮겨적어 다른 주장들과 비교하기. 2. 인문주의적 독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감정수업』 비판적 읽기를 통해 두 가지 사례를 보여 드렸지요. 인문주의적 독서법에 월터 카우프만이 잘 정리한 바 있습니다. 카우프만에 따르면, 인문 소양을 함양하는 독서가 되려면 비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