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8 2

최고의 자기경영 신간들

서점의 ‘자기계발’ 코너에 있는 책들만이 자기경영을 돕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자기계발서는 특수한 상황에서 탄생했습니다. 1997년 IMF 광풍이 몰아친 이후, 더 이상 조직이 개인을 보호해주지 않은 시절이 되면서, 개인의 자조(self-help)가 중요해졌지요. 그때부터 자기계발이라는 콘텐츠를 담은 책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강연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몰렸고요. 당시의 특징은 자기계발 콘텐츠를 원하는 독자와 청중 다시 말해 수요자는 폭증했지만, 그것을 제대로 준비한 공급자(자기계발서 저자와 강사)는 없었습니다. 수요의 과잉은 공급자의 거품을 부릅니다. 쓰면 팔리니까요. 나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의 10년을 ‘거품의 시대’라 부릅니다. 저도 그때 자기계발 작가의 길을 시작했으니 행운이..

자기경영의 최종적 실현

"우리는 후회하고, 걱정하고, 생각하느라, 현재를 놓친다." - 연지원 현재를 붙잡으세요. 오늘 곁에 있는 가족들과, 즐겁거나 의미 있거나 편안한 시간을 보냅시다. 회사 걱정은 내일 회사에 가서 하고요. 지난 한 주 간의 실수도 잊어버리고요. 휴일에 누군가를 만나시나요? 그를 만나면 오직 그에게, 책을 손에 들면 오직 그것에게 빠져듭시다. 종종 와우들의 아이를 팔에 안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의 꼼지락거리는 손과 작고 까만 눈에 빠져듭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현재에 빠져드는 순간이었네요.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고 어제는 이미 지나 버렸으니 오늘이야말로 우리의 소유. 현재야말로 확실한 소유. 내일에 대한 걱정 어제에 대한 후회 실천이 없는 계획 개선이 없는 성찰 현재를 앗아가는 좀벌레들. 신의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