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2010년 2월 28일 작성한 것입니다. NO.1 이 아니어도 좋다! 어제의 자신을 뛰어넘었다면. -보보의 벤쿠버 올림픽 간헐적 관람기 그야말로 전국민의 관심이었던 김연아 선수의 경기 장면을 제외하곤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자주 보지는 못했다. 언론에서 '중요한 경기'라고 소개하는 경기들은 금이냐, 은이냐를 가르는 결선 경기였다. 간혹 예선 경기중에 중요한 경기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유력한 금 후보가 또 다른 유력 금 후보를 만난 것이었다. '중요함'의 기준은 다분히 '금'과의 접근성이었다. 사실, 그들의 금은동이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더 엄밀히 따지자면 올림픽도 내게 중요하지 않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나의 삶이다. 그리고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관계다. 나는 나대로 살 것이니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