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6시에 일어나 지금까지의 시간을 살뜰하게 보내지 못했음을 인식했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아침 10시 미팅(교재 개발 건을 준비해야 하고, 워크숍 교재 모듈을 적어도 하나는 완성해야 하고, 오후에는 창원으로 내려가 독서 강연을 하고, 내일 글쓰기 수업도 준비해야 하는 오늘인데... 아이 참! (잠시 동안이지만) 한심했군.' 나는 정신을 차렸고, 마이클 조던이 떠올랐다. 정신차림과 조던의 상관 관계나 연결 관계가 있을까. 둘 사이에 순차적으로 이어진 생각은 있겠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나는 5분을 투자하여 조던의 영상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봤고, 매번 그렇듯이 감동하고 울컥했다. 특히 오늘은 마지막 장면, 트로피를 끌어안고 우는 조던의 모습에 눈물이 날 뻔 했다. 조던을 보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