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후, 바쁘게 한 주를 보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매일 강연이 있었고, 금요일 오전까지는 새마을금고 8월호 사보 원고를 보내야했다. 이렇듯 강연이나 원고를 보내야 하는 일은 약간의 긴장감을 동원한다. 긴장감은 실제 일의 크기보다 좀 더 큰 일로 느껴지게 만든다. 이것은 부담이지만, 즐거운 부담감이다. 이런 부담감이 싫지 않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나 역시 부담감은 피하고 싶다. 하지만, 긴장감과 부담감이 없으면 발전이 없음을 알고 있다. 매일 강연이 있다면 나는 강연이 주는 부담감과 빡빡한 일정이 주는 갑갑함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그저 편안하게 살고 싶지만, 성장하고 싶기도 하다. 나는 새로운 도전과 시도 없이 성장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은 늘 부담과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