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 속상하다. 이런 걸 보면, 내가 참 웃긴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그 힘든 이유가 유치한가. 어찌되었든, 속상한 건 분명하다. 삼성 라이온즈가 어제까지 4연패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저녁 약속이 없어 시간을 내어 야구를 보았는데... 삼성이 두 번 모두 졌다. 수, 목, 금, 토요일까지 4연패 중이다. 한화 팬들은 어찌 11연패를 견디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부디 오늘은 이겨주길. 사실, 진 것은 그나마 견딜만 하다. 어차피 잘해야 승률은 5할대다. (그래도 패는 슬프다.) 아쉬운 것은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줄 때다. 혹은 무기력한 타력으로 완패할 때다. 이번 주에는 2루수에서 실책이 많았다. 신명철 선수와 강명구 선수들의 잇단 실책들. 게다가 박진만 선수도 실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