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20분. 열심히 일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점심을 먹은 후, 친구랑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12시 50분 부터 일을 시작했으니 4시간 30분이 지난 게다. 중간에 전화 몇 통화 한 것을 제외하면 온전히 일만 했다. 이 즈음 되면, 몸이 꽈배기가 된다. 베베 꼬여 쉬어줘야 한다. 블로그를 열어 '글쓰기' 버튼을 눌렀다. 무작정 여기까지 썼다. 자, 이제 무얼 하나? 음악을 듣고 싶어졌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이어폰을 꽂아 나만의 음악 세계로 빠져들면 좋을 텐데... 이어폰이 없다. 아쉬움을 안고, 연주곡을 듣는다. 아버님이 편찮으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기도 하고 친한 친구랑 통화해서 소식을 나누기도 했다. 이 통화는 좀 길었다. 하는 사업이 힘든가 보다. 녀석의 힘겨운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