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Star 항공사 이번 브라질 여행은 카타르 항공사를 이용해 다녀왔다. 내가 카타르(QATAR) 항공을 타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교포 분들은, "KAL 타고 오신 거 아니네요?" 라고 물으신다. 네, 중간에 예약 변경을 하느라구요. 이 말은 사실이지만, 내가 대한항공에만 매달린 것은 아니었다. 결정의 최우선 조건은 가격이었다. 카타르 항공은 2백 3십만원 대의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내가 원하는 일정의 좌석을 구할 수 있었다. 나에게도 그랬지만, 교포 분들에게도 카타르 항공은 낯설었나 보다. 고생했다는 듯이 염려하신다. "(항공사) 괜찮었어요?" 나는, 조금 좁긴 했지요, 하며 화답했다. 카타르 항공의 수준이 어떠한지는 나도, 그들도 몰랐다. 그러나, A는 알고 있었다. 모르는 것이 없는 듯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