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기대하고 응원하는 법 "누구에게나 단점은 있지만, 단점은 균형을 잃은 장점일 뿐이다." 에너지가 넘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는 활발한 성격의 연수 씨. 사람들은 그녀의 유쾌함과 삶의 열정을 좋아한다. 나 역시 그녀와 함께 있으면 즐거워진다. 수년 전의 그녀는 감정 기복이 심하여 들뜸과 우울함 사이를 자주 오간다 싶었는데, 요즘엔 자존감이 강해져서 우울함도 얼른 떨쳐낼 줄 아는 내면이 건강한 사람이 되었다. 경민 씨는 배려의 달인이라 부를 만하다. 그녀는 수줍음도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모임 속에 있을 때에도 조용한 편이다. 어울려 말을 섞기보다는 가만히 경청한다. 그녀의 존재감이 드러날 때에는 일손이 필요할 때나 누군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다. 말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