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07:18 (한국시간) 여행을 떠난 지 하루가 지났다. 첫날 일정은 홍콩이었고 경유지에서 12시간을 보내야했다. 홍콩국제공항에 내린 우리는 이국적인 정취의 2층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홍콩 시내 투어를 위해. IFC MALL 지하에 위치한 유명한 딤섬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무려 80분을 기다린 끝에 먹어본 딤섬. 깊이 맛의 진미라기보다는 이색적인 별미였다. 이후 일정은 소호거리를 걷고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를 먹는 것. 여인들의 먹거리 취향을 고려한 동선이라 간식과 맛집 탐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소호거리는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와 바가 늘어선 매력적인 거리였다. 영화 에 등장한다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할리우드 거리까지 올라가서 비탈의 아래로 내려오는 골목길 투어가 특히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