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은 제게 기념비적인 달입니다. 태어나서 운동을 가장 꾸준히 했던 한 달이었거든요. 이전까지의 제 운동 실천 일수는 한 달 평균 8일입니다. 그러던 제가 지난 달에는 운동을 16일이나 했네요. 평소보다 2배나 많이 실천한 것입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근육이 생겨서가 아닙니다. (마른 체형의 나는 근육질과는 거리가 멀지요.) 기분이 좋았던 까닭은 '16'이란 숫자가 나를 이겨낸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공부가 더 즐거운 저로서는 운동하러 가려는 순간마다 얼마나 많은 유혹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또 다른 장애물은 날마다 해야 하는 업무로 인한 시간의 부족입니다. 두 가지의 장애물은 착각과 무지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운동 시간을 아까워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