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오늘이 무슨 날이지 아세요? 생일이신 분도 있을 테고, 슬프거나 기쁜 일이 떠오르는 분도 있겠지요? 글의 요지와는 다르지만 문득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무런 날이 아니더라도, 오늘은 '오늘'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합니다. 우리 생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니까요. 월요일은 다음 주에도 오고, 9월 23일은 내년에도 오지만, 2013년 9월 23일은 오직 오늘 뿐입니다. 모든 오늘은 흘러갑니다. 그리고선 영원히 돌아오지 않죠. 누구도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그지는 못합니다. 오늘을 다시 만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은 오늘이라는 이유로 소중합니다. 어제는 과거요 내일은 미래지만, 저 둘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지만, 오늘은 현재입니다. 현재는 우리가 집중하고 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