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1466

당신의 Fan을 기쁘게 하라

나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 선수를 좋아한다. 그가 안타를 치면 행복해지고 홈런을 치거나 신기록을 달성할 때마다 기쁨에 취한다. 안타깝게도 3루에서 아웃되어 싸이클링 히트를 눈 앞에서 놓친 장면은 두고 두고 아쉬웠다. 사람들은 그를 '양神' 이라 부른다. 나는 양준혁 선수가 '신(神)'이라 불릴 만큼의 기록을 만들어 낼 때마다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중요한 대목에서 한 건 해 주면 한없이 자랑스러워진다. 그가 혹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 2008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양준혁 선수는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다. 그는 내가 보았던 그 어느 때보다 기뻐했고 위풍당당했다. 다이아몬드는 뛰는 내내 불끈 쥔 오른 주먹을 힘차게 흔들었다. 그가 기뻐하니 내가 기쁘다. 그가 만족해하니 ..

하나님의 뜻

"주의 뜻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품고 계신 구체적인 비밀 계획인가? 그분은 우리가 몇 날, 몇 주, 몇 년이고 소비해가며 그 뜻을 찾아내기를 원하실까?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 뜻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성령의 능력 안에 살아가는 근실한 삶이다. 바울의 일차적 관심은 신자들이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방법에 있다." "성경의 신앙 인물들에게 고뇌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고뇌가 아니라 그 뜻대로 살려는 고뇌이다." (하나님의 뜻은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가운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섬김, 나눔,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미래의 길을 결정하느라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멀리한다면 결코 우리는 하나님을 드높이지 못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평생 성장하고 싶다면 끊임없이 질문하라

평생 성장하고 싶다면 끊임없이 질문하라 나이를 먹는 속도만큼 현명함의 깊이가 더해진다면 삶은 행복할 것이다. 그렇지 않기에 우리는 해가 바뀔 때마다 보다 깊은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삶의 문제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혜를 얻는 아주 좋은 방법으로 '질문하기'를 권한다. "질문은 삶의 모든 찰나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모든 공간을 학교로 만드는 힘을 지녔다. 어린이들은 질문하기를 즐긴다. 대답은 주로 어른들이 담당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어른들은 질문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이미 수많은 정답을 알고 있다고 여기는지, 호기심을 잃어버렸는지, 무지해 보일까 봐 염려하는 것인지. 어쨌든, 어른들은 대체로 질문을 하지 않는다. 어른들의 지적 성장이 멈추고 지혜가 더 깊어지지 않는 이유..

2008년 가을의 향기에 흠뻑 취하기

댓글을 달다가 어느 분에게 가을에 할 만한 일들 추천하게 되었다. 적고 보니 나도 하고 싶어졌다. ^^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08년의 가을을 한껏 누리고 즐기기 위한 나의 계획들이다. -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책 읽기 (10월 10일/ 16일/ 27일) : 홍대, 삼청동, 청담동 분위기 좋은 카페로 시간 여행을 떠나야지~ - 단풍이 아름다운 산으로 놀러가기 (10월 마지막 주간에 내장산 가기로 결정 ^^) : 확인해 보니 KTX 당일 여행상품이 많았다. 오전 8시 출발 오후 8시 도착. 야호~! -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 구경가기 (재즈 공연 가야지~ ^^) : 데이브 코즈(색소폰) 내한공연, 나윤선과 울프 바케니우스(기타)의 듀엣 공연 중 하나 선택~! - 유쾌 상쾌 통쾌해질 만한 영화보기 (맘마미아..

[균형있는 삶 ②] 개미와 배짱이는 몰랐던 균형

개미와 배짱이의 이솝 우화를 처음 읽었을 때, 나는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대책 없이 노래만 부르던 베짱이의 삶보다는 성실하게 일하는 개미의 삶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베짱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개미에 대하여는 줄곧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는 이솝 우화의 영향이었다. 인생 말년의 개미, 자신의 삶을 후회하다 하지만, 컬럼비아 대학교의 랜 키베츠 교수의 논문은 개미와 베짱이의 삶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컬럼비아대 학생들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조사 시점에 따라 ‘일’과 ‘파티’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일주일 전에 공부나 일 대신 파티를 택했던 학생들은 ‘그 선택이 후회스럽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5년 전 선택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전혀..

[균형있는 삶 ①] 더 깊은 성공으로 나아가자~!

더 깊은 성공으로 나아가자~! 20대 초반, A4 용지에 나는 이런 문구를 적었다. 미국의 어느 CEO의 말이다. 내 안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말이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당신은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문구를 눈에 잘 띄는 책상 위의 벽에다 붙여 두었다. 나의 왕성한 호기심과 남다른 열정은 나에게서 게으름뿐만 아니라, 고맙게도 잠까지 앗아가 주었다. 건강에는 자신 있었던 나에게, 잠자는 시간은 일하는 시간을 방해하는 아까운 시간이었다. 열정은 어떤 일이 하고 싶어서 밤에 잠이 오지 않는 것이다. 혹은 그 일로 인하여 이른 새벽에 눈이 번쩍 떠지는 것이다. 종종 그 열정이 우리를 탁월한 곳으로 데려다준다. 열정이 성실함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성실히 보낸..

살아 있다는 것은 곧 생의 의미와 목적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제 글을 읽는다면, 감사하고 기뻐할 이유 하나를 얻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어젯밤 눈을 감고 밤사이 영영 눈을 뜨지 못하게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신은 살아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 힘차게 눈을 뜬 것입니다. 죽지 않았다는 것은 당신이 힘차게 살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당신에게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이 곧 당신의 삶에도 의미와 목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고, 하늘은 쓸모 없는 사람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무의미하지 않고, 역사는 허무를 향해 흘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생의 기쁨을 찾을 수 있고, 누구에게나 기쁨이 될 만한 것들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영화..

건강한 삶을 위한 단상

앤서니 라빈스의 책은 훌륭하다. 그는 자신의 저서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다섯 분야를 정복하라고 조언했다. 1. 감정을 정복하라. (9) 2. 건강을 정복하라. (4) 3. 인간관계를 터득하라. (7) 4. 경제력을 정복하라. (7) 5. 시간을 정복하라. (9) 괄호 안의 숫자는 현재 분야별 나의 점수다. 건강 분야가 가장 저조하다. 실제로 요즘 어깨가 결려 목을 숙이면 뒷덜미가 당긴다. 아침에 일어날 때 예전만큼 몸이 가볍지 않다. 책을 읽다 보니 건강과 운동에 관한 나의 지식이 전무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개념과 활용 방법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했고, 운동 부족병에 걸려 있으면서도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건강관리를 소홀히 했..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

#1. 마음에 안 드는 어느 예쁜 아가씨 늦은 귀가길,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를 샀다. 내일 아침에 먹을 빵도 하나. ^^ 한 여인이 계산대에서 나랑 나란히 섰다. 그녀가 먼저 계산하고 뒤이어 내가 계산을 했다. 편의점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 골목길에 들어서니 방금 그 여인이 앞장서 걷고 있었다. 그녀가 삼각김밥을 먹으며 걷는다는 건 내 눈 앞에서 떨어지고 있는 삼각김밥 봉지로 알 수 있었다. "저기요, 길에 쓰레기를 안 버리면 길도 예뻐질 거예요. 그 쪽처럼 말예요." 라고 말하고 싶었다. 참았다. 무슨 참견이람. 속으로는, 한 번 더 버리면 점잖게 얘기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잠시 걸어가는데 남은 삼각김밥 껍질이 땅바닥에 버려졌다. 거리가 지저분한 것도 아니고, 아주 깨끗한 골목길이었는데...

굿모닝~! 게으름 ^^

일요일을 한가로이, 아니 게으르게 보냈다. 친구와 함께 아침을 먹은 이후, 나는 그냥 시간의 흐름 속에 자연스레 게으름을 끼워 넣었다. 두 시간을 침대 위에서 뒹굴기도 하고, 간식을 먹으며 을 보기도 했다. 군대에서나 보았을 법한 TV 프로그램을 본 것이니 이례적이긴 하다. 그리고는 예배 시각 직전까지 낮잠을 잤다. ^^ 저녁엔 야구장에 갈까 하다가 그냥 집에서 보기로 결정하고, 식사를 하며 야구를 보았다. 아~! 야구장에 못 간 것이 아쉽고 후회될 만큼 멋진 경기였다. 26일에 야구장에 갔을 때에는 0:1로 패했던 다소 지루한 경기였는데, 어제의 경기는 10:9로 승리한 정말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게다가 양준혁 선수가 오늘의 선수에 선정되었으니 못 간게 얼마나 아쉬운지... 야구가 끝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