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1466

리더로서 가장 힘든 일은?!

나는 자주 와우 연구원들과 만납니다. 대개는 여럿이 어울려 만나지만 일대일로 만나는 경우도 있지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때도 있고, 인생의 힘겨운 문제들로 머리를 맞댈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저는 좋은 경청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상담가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어설픈 상담가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아는 연구원들은 종종 나에게 묻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힘들지 않으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힘든 일은 맞는데 힘들지가 않습니다. 여기에는 최소한 네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해 주거나 혹는 내가 괜찮은 해결책이라도 내놓을 때면,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보람을 느낍니다. 나는 그들이 보내주는 신뢰에 빚지고 있다는 ..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는 법

두 사람 이상이 모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영향력이 생겨납니다. 두 가지의 종류의 영향력이 있지요. 선한 영향력과 나쁜 영향력이 그것입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말입니다. 리더가 되는 길이란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영향력은 그런 노력이 주는 결실이지요. 비즈니스 리더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단체에서도 적용되면 좋을 것입니다. "매일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만큼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 IBM의 창업주였던 토마스 왓슨 즉, 영향력을 높이는 노력이란 곧 자신의 삶이 누군가에게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도록 훈련하는..

독립적인 영혼이 되는 법

독립성을 갖춘 이들은 강인한 마음으로 삶의 문제를 헤쳐 나가며 매년 영혼의 성장을 경험한다. 자기 직업에서 전문성을 키워가며 삶의 여유를 누릴 뿐만 아니라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의 조화를 이뤄가며 자유를 누린다. 이러한 삶이 가능한 것은 독립적인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삶에 책임을 지며 자기를 통제할 줄 알기 때문이다. 의존적인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책임지기를 두려워한다. 스스로를 조절하는 힘도 약하다. 타인에 의해 움직여왔기 때문이다. 독립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매혹적인 일이다. 아래는 독립성을 키우기 위한 3가지 특성이다. 1. 자발성 : 스스로 움직인다 독립성을 갖춘 이들은 스스로 움직인다.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내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1. 당신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가졌는가? 아름다운 것을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강해진다. 성실, 정직, 용기, 인내, 사랑 그리고 꿈. 엄마의 삶이 강인한 것은 어떠한 순간에도 자녀에 대한 애정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가치를 품는 순간 위대함의 문턱에 들어선 것이다. 2. 당신은 포기해야만 하는 것을 지니고 있지는 않은가? 추한 것을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시시해진다. 게으름, 위선, 욕심, 고집, 무관심 그리고 나태함. 삶이 시시해지고 사람이 옹졸해지는 것은 매 순간마다 자신을 합리화하며 추한 것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시시한 삶을 전복할 수 있다. 3. 오늘은 어제의 내 행동과 생각의 결과물이다. 신의 섭리와 운 ..

삶의 활력소, 오디션 프로그램

1. 처음으로 를 보았다. 음식점에서 잠시 쳐다보거나 채널을 돌리다가 슬쩍 스쳐지나간 것이 아니라 한 시간 동안 시청했다. 지역별 예선전이었지만,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참가자들이 많아 감동적인 장면이 있었다. 가장 감동을 준 이는 인천 연수구에서 돈가스 가게를 운영한다는 40대 조덕현 씨였다. 아내, 딸과 함께 출연한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신의 참가 동기를 말했다. "노래로 마지막 승부를 걸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어요." 그의 이야기는 이랬다. 사기피해, 세무조사, 부도 등으로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고. 월세도 내지 못해 이제 곧 식당도 정리할 것 같다고.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낮고 조용했지만 묘한 힘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는 어깨 위 무거운 책임을 안고 사는 서민이 모습 그대로였다. ..

<후궁 : 제왕의 첩> 영화리뷰

1. 은 내가 본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야했다. 그리고 조여정은 아주 섹시했다. 을 보는 이유 중의 하나는 조여정의 노출신이었다. 하지만, 노출신은 많지 않았고, 조여정의 전라 연기도 수위가 낮았다. 벗겠다고 말한 영화가 그 기대를 채워주지 못할 때 분노와 아쉬움을 느낄 터인데, 은 그렇지 않았다.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2. 스토리가 흥미진진했다. 영화는 하나의 장면에 오래 머무르지 않았다. 빠른 장면전환도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일부 관객들의 스토리가 허술하고 비약적이라는 평가는, 전개가 빠르다 보니 중요한 한 두 장면을 놓쳤거나 영화를 보는 중에 연결하여 생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 스토리의 허술함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3. 은 부의 유혹을 다뤘다면, 은 권력의 유혹을 다뤘다. '유혹'..

여유와 관계를 지향하는 삶

1. 책을 읽으며 길을 걸었습니다. 아파트로 들어가는 차량 진입로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췄습니다. 우회전하며 들어오는 트럭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먼저 건너고 차가 멈춰서야 할 타이밍이었지만, 그냥 제가 양보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멈처 서는 것은 기름이 닳는 일도 아니니까요. 어려운 일도 아니구요. 우회전하는 차량의 조수석 쪽 창문이 열렸습니다. 검게 그을린 주름 패인 얼굴이 보였고, 그 얼굴은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지나갔습니다. 웃는 얼굴을 아니었지만 고마움의 표정이었습니다. 나도 허리를 숙여 인사를 드렸습니다. 나는 일부러 창문을 내려 고마움을 전해 준 그 분께 감동했습니다. 작은 일로도 고마움의 인사를 주고 받은 아침, 기분 좋았습니다. 2. 내가 항상 그런 여유로운 양보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류현진 선수의 팬이 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팀의 '류현진'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야구팬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야구에 작은 관심을 가진 분들도 그의 이름을 아시겠지요. 대한민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최고의 투수니까요. (제겐 류현진이 최고!) 나는 2010년부터 그의 실력에 찬탄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높이 샀는데... 이제 나는 류현진의 팬이 되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왜 류현진의 팬이 되었는지를 밝히면서, 내가 갖고 싶은 삶의 태도 하나를 되새기려는 의도로 쓴 것입니다. 류현진은 2012년 시즌, 6월 초순인 현재까지 최악의 불운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경기마다 역시 류현진이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수준급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번번히 후속 투수들이 경기를 말.아.먹.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마치 한 타자가..

인문학으로 자기경영 하기

인문학으로 자기경영 업그레이드 하기 자기경영은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고유성을 찾아가며 점점 자기다워지는 과정이다. 두 개의 ‘나’를 인식할 때 우리는 자기다워질 수 있다. 하나는 ‘고유한 나’이고, 다른 하나는 ‘관계 속의 나’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 재능이 다르고 기질이 다르고 원하는 삶의 방식도 다르다. 우리 모두는 고유한 사람들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소원’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점점 자기다워지는 과정이다. 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한 전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는 없지만,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니까. 소원을 실현하며 우리는 점점 자기다워진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들과의 관계가 있기에 ‘나’라는 존재가 살아갈 수 있는 ..

시행착오는 자기발견을 돕는다

관찰과 실험의 중요성 인생은 학문으로 정립되기 어렵다. 단순하지 않고 살아 숨쉬는 것이 인생이고, 사람마다 다양한 인생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나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신이 겪은 문제에 대하여 노하우를 지닌다고 해도, 살면서 이전의 노하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어려움을 맞는다. 그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대응법을 모두 알 수는 없기에 우리의 힘겨움이 더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두렵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도 없다.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떡해야 하는가? 피터 드러커는 답한다. “시행착오를 경영하라!” 필자는 ‘시행착오의 경영’이야말로 인생의 어려움과 위기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법이고, 자신의 강점과 기질 발견 과정에서 반드시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