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아이폰 앱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매주 두 편의 글로 좋은 책을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책을 선정한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쉽거나 재미있을 책 그리고 유익이 가득한 책. 15년 동안 독서하면서 내게 도움과 울림을 주었던 책을 골랐습니다. 무엇보다 탁월한 이류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즐겁게 작업했답니다. 이류교사의 역할은 명저와 독자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훌륭한 지성을 만나도록 돕는 것입니다. 독자에게 적절한 지성을 소개하려면 독자를 알고 또한 책을 알아야겠지요. 나의 지적 생산품을 세상에 내놓았으니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내게 책임이란,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한 노력, 독자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이는 노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www.zorbandemian.com 앱의 홈페이지 주소입..